착각계스러운 제목과 표지에 그려진 순박해 보이는 주인공을 보면 "이거 자신의 경지가 낮다고 착각한 주인공과 주인공의 경지때문에 놀라는 주변사람들 사이의 인식차이를 이용한 개그가 주일거 같죠?


주인공이 자기 재능을 착각하는 것은 30편만으로 끝나고 그다음부터는 자기가 재능있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자만심을 가질정도이고 경지착각으로 개그하는 것은 거어어어어어어의 나오지 않습니다.

 

그리고 선협물로 장르전환합니다.

 

삼류무인의 수명 120년

이류무인의 수명 240년

일류무인의 수명 500년

절정무인의 수명 1500년

초절정무인의 수명 5000년

화경급 무인의 수명 몇만년

현경급 무인의 수명 ????


물론 작중에서도 이런 말도 안되는 상황을 설명하기위해 [우리가 아는 관과 불가침인 무림]은 무림 중기이고 그때에서 수만에서 수십만년이 지난 현대(!!!)는 무공이 훨씬 발달해서 문파가 범인을 다스리기 위한 바지사장으로 세운게 국가일정도로 무림이 강하졌기에 일류무인만 되어도 대신이 허리숙여 인사해야 하고 절정이되면 국왕도 오체투지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합니다.

 


하지만....... 이때부터 시간과 공간이 독자들의 인식을 초월하기 시작합니다.

주인공이 성명무기를 만드는데 걸린 시간 100년

일류급 실력을 가진 마인이 본타로 돌아가는데 걸리는 시간 9년

내상입은 주인공이 회복하는데 걸리는 시간 10년

경공을 쓰는게 아니라 초음속으로 날아다니는 절정무인이 대륙을 가로지르는데 걸리는 시간 1년

장강을 건너는데 걸리는데 시간 1년

주인공이 폐관수련으로 절정에서 초절정으로 오르는데 걸린시간 15년

히로인(?)이 폐관수련으로 절정에서 초절정으로 오르는데 걸린시간 100년

 

하여튼 웬만한 무협이라면 1부끝나고 후대를 주인공으로 한 2부까지 완결할 시간이 흐른후 다시 이 소설은 (희망적인) 코스믹호러로 장르변화를 합니다.

 

 

정리하자면

1. 과거 인류는 요괴의 가축이었다.

2. 그런 상황에 맞서 싸운 혈마라는 킹왕짤 센 무인이 있었다.

3. 혈마는 마인과 요괴, 요괴부역자들을 죽인 사람이지만 워낙잔혹해서 혈마라 불렸다.

4. 혈마가 우화등선할때가 되어가쟈 "호에엥 제가 등선하면 인류는 다시 노예가 되는 거시에요"라는 생각에 무공을 널리 퍼뜨리고 안배를 한후 등선

5. 혈마가 퍼뜨린 무공덕분에 인류는 겨우 요괴와 동수를 이룰 수 있었고 혈마의 안배를 이어받은 아수라가 등장

6. 아수라가 중원대륙을 원펀맨처럼 원펀치로 쪼개 정해진 위치로 튕겨 날림

7. 그 충격과 기상이변에 인류의8할이 죽었지만 어쨋는 안배대로 되었음

8. 지금으로부터 수만년전 혈마의 안배를 이어받은 2번째 무인이 나와서 빙공으로 대륙을 얼려, 대륙들의 위치를 고정해서 진법완성

9. 진법의 영향으로 요괴의 지능이 떡락.

10. 3번째로 안배를 이어받은 무인이 주인공.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몇가지 큰 단점이 있지만 볼만한 소설입니다.

 

기승승승승승이 아닌 주기적으로 주인공에게 위기를 주고 그걸 기반으로 성장하게 하는데다가 기본적으로 선인이지만 무공에 관련되면 거리낌없이 도둑질하는 주인공의 인성과 내면의 갈등이 잘묘사되어 있는 점은 장점입니다.

 

하지만 낚시급인 표지와 제목, 일반적인 무협과 차원을 달리하는 무림인 설정과 세계관 설정, 초반에 나름 강자로 나오던 일류와 절정급이 나중에는 똘마니급으로 묘사되는 파워인플레와 시간 인플레를 넘어서지 못할거 같으면 이 소설은 안보는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