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페이지에서 온갖 지뢰를 밟다가 겨우 찾은 제 마음에 꼭 드는 글입니다.

 

사실 크갈님 소설이 낙향무사 이후로 자신만의 클리쉐에 갇혀있는 느낌이 강한건 사실입니다. 

 

초인인 주인공. 격변하는 세상. 위기의 해소. 소녀의 위기와 주인공의 희생을 통한 회생. 그 옆에 있는 감초같은 히로인인듯 아닌듯한 여자캐릭터들.

 

외전이 본편인 작가;

 

이런 글 밖에 안나오나.. 자기복제뿐인가 싶을 정도로 믿고 읽기는 하지만 아쉬움이 있는 작가였습니다. 

 

망향무사 자체도 처음은 그렇습니다만 극이 크라이맥스로 치달으면서 굉장히 재밌어 졌습니다.

 

적으로 등장하는 강자들의 개성과 그들에게 하나씩 하나씩 이야기를 덧씌우고 그게 얽히면서 글이 탄탄해졌습니다. 연재물에서 느껴질수 있는 답답함이 근래에 해소되면서 이야기자체의 완성도가 높아지고 결말에 다가갈 수록 읽는 재미가 더해집니다.

 

요 근래에 연재되고 있는 개봉편은 지금까지의 갈등과 복선이 해서되면서 결말로 치닫고 있는데 그 마무리가 좋습니다. 

 

완결까지 얼마 남지 않은것 같은데 더 읽고 싶어지는 글이라 오랜만에 로그인해서 추천합니다.

 

그 만의 위트있는 전개와 개그가 살아 있으며 가만히 곱씹어 보면 결국 거의 비극인 이야기에 생기를 불어넣어줍니다.

 

외전을 읽고 소설을 읽고있노라면 웃고 떠드는 주인공에 느껴지는 감정이 그렇게 사무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현재 연재중인 개봉편의 절절함은 외전을 뛰어 넘는 수준이라 더더욱 좋군요. 주인공의 고뇌와 그걸 이겨내는 모습에 카타르시스가 굉장합니다. 그 와중에 등장인물들의 갈등 역시 흥미를 유발합니다.

 

카카오 페이지 환생, 회귀, 아이템, 게임물에 지친분에게 '이야기'로서의 무협을 추천하고싶어 글을 남깁니다.

 

신룡파미를 받아라. 크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