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 열왕대전기, 세계의 왕 등등을 출판한 작가 강승환님의 신작 소설 입니다


용두사미로 유명한 분인데 초반의 용급 필력을 느껴보고 싶어서 읽어 봤습니다

요즘에 워낙 하향평준화가 되어 있자나요?

그래서 용두사미의 대명사로 불리지만 이게 초반에는 확실히 탑급 필력을 보여준다는 의미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읽어 봤는데 이건 꼭 읽어 봐야 합니다

작가님이 환골탈퇴를 한게 분명 해요

과거 전작들의 단점을 다 고쳤습니다


과거의 단점 이라면 강력한 적 1명을 만들고 계속 우려먹느라 따라가는 독자가 지친다는 거였죠

게다가 수련병도 있죠 무술 수련 하는데 책 1권 분량 다 써먹는다던가 수련 하다가 갑자기 장애인이 된다던가...... 아니 정말로 수련 하다가 팔뼈가 부러져서 혹은 주화입마 걸려서 혹은 내공을 못 쓰게 되어서 등등 지금 나오면 발암이라고 욕 먹을 전개가 계속 반복적으로 나와서 지치게 했죠

그런데 이런 단점들을 싹 다 고쳤습니다.


물론 수련하는 장면이나 그런게 나오는데 예전이면 10화 정도는 그 소재로 이어갈텐데 이번 작품에서는 짧으면 1화만에 끝냈니다

꼭 알아야 되는 설정만 필요한 만큼만 알려주고 그 다음 부터는 스토리 진행이 쭉 이어지는데 이게 죽여줍니다

요즘 나오는 뻔한 패턴이 안 나와요

흔한거라고 하면 조연들의 대사를 통해서 주인공 찬양을 하는 내용이 어느 소설에서든 나오죠 판타지든, 착각계든, 현대물이든, 뭐든간에요

그런데 이런 뻔한 전개는 안 나오는데 그렇다고 해서 재미 없는 참신한 소재를 쓰는것도 아닙니다

재미있는 참신한 소재를 용급 필력으로 계속 매화 연달아서 나오니 추천을 안 할수가 없어요


나중에 뱀의 꼬리가 될지언정 지금 나온 89화 까지는 예전 판타지 소설 처음 접했을때 1화 1화 아껴 가면서 보던 소설 맛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