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m.munpia.com/?menu=novel&action=intro&id=136609 

 

 

제가 문피아에서 보고있는 무료 소설중 하나인데 

 

CIA 협력자를 세계적인 금융거물로 키워주기위한 실적부풀리기 임무를 받고 홍콩의 투자회사에 위장취직했지만 협력자가 비행기사고로 사망해버리면서 위치가 붕떠버린 주인공.

 

설상가상으로 위장취업하고 있는 홍콩 투자회사에서 "실적좀 올리지?"라는 압박이 들어와서 "에라모르겠다"라는 생각으로 투자를 했는데 돈이 엄청 쉽게 벌리자 주인공이 "돈모아서 더러운 CIA그만둔다."는 생각으로 돈을 막벌어대는 이야기입니다.

 

 

 

 

초반에는 정말 좋았습니다.

 

CIA협력자의 실적을 올려주기위해 CIA협력자가 보유한 악성채권을 비싼값에 사주다보니 1/2밖에 남지 않은 투자자금 + 투자회사 팀장의 "니가 손해만 봐서 우리팀 수익율을 까먹고 있잖아!"라는 압박.

 

이런상황이 계속되면 투자회사에서 잘리면 CIA에서 "위장 직업도 유지못하다니 평가를 내려야 겠다."가 될까봐 "에라모르겠다"는 생각으로 투자한게 대박을 쳐서 돈을 마구 벌어들이는게 정말 재미있었거든요.

 

투자금액 2000만달러의 상환기간이 되기전에 손해본 1000만달러를 벌어 채워넣어야 하는 긴장감과 목표가 뚜렸했기 때문에 이걸 클리어하는 편까지 정신없이 읽습니다.

 

 

 

그런데 그다음부터 글이 목적을 잃고 헤메기 시작합니다.

 

 

 

1000만 이후에 정한 "1억달러 번다음 CIA를 그만둔다" 목적은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별다른 어려움 없이 손쉽게 수익 1억달러를 달성한 다음 "겨우 1억달러로는 안되겠다 돈을 더벌어야지"라는 생각으로 전환하니 글의 긴장감이 팍팍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이런 경제소설에서 보유한 자산의 총액은 만화의 전투력과 같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즉 초반 전투력 1000만(1년후 2000만 반환해야함)으로 시작해 <손실금 1000만>이라는 첫보스를 쓰러뜨렸고 곧이어 <수익 1억>이라는 중간보스를 쓰러뜨렸음에도 목표가 불분명합니다.

 

만화라면 보스 2명을 잡는동안 신기술이 나오거나 각성을 하거나 전설의 무기를 얻거나 할텐데 이 소설에서는 그동안 동료 3명이 추가된것으로 끝..........

 

 

 

위협이되는 악역??

(고)팀장과, (현)팀장, 낙하산이 등장하기는 하지만 비중이 너무 빈약하고 위협으로 느껴지지 않아요.

 

 

 

거기에다가 메인 컨텐츠인 돈벌이는 초반과 달리 "XXX에 투자했다. 돈을 벌었는데 우리팀원들의 투자솜씨가 좋아서 평균수익보다 높은 수익율을 올렸다."가 반복되다보니 이제는 "아.... 돈을 벌었나 보다"는 생각밖에 안들고요.

 

 

 

 

다행히 작가분이 이걸 인식하셨는지는 모르지만 최신편에서 미국스파이가 잡혔다는 뉴스를 보고 "내가 중국정부에 잡히더라도 CIA가 포기하지 못하는 거물이 되어서 안전을 확보해야겠다"는 내용으로 끝나는 것을 보니 지금까지 타성적으로 돈을 모으던 주인공이 목표를 가지고 진짜 본격적인 전개가 나올거 같은데 제발 초반의 긴장감있고 흡입력있는 전개가 다시 돌아왔으면 좋을거 같습니다.

 

 

 

결론

1. 초반은 재미있고 흡입력이 있다.

2. 중반들어 목표를 너무 쉽게 달성하면서 글이 목적을 잃고 표류하기 시작했다.

3. 최신편에서 다시 목표를 설정했기에 기대를 가져볼만 하다.​ 

4. 만일 이후에도 초반의 재미가 돌아오지 않으면 유료전환할때 정리하는게 좋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