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웹소 신작이다.

미리보기로 20편 넘게 읽었다.

 

솔직히 말해 읽을 때마다 짜증난다.

등장인물들 하나하나가 나의 인내심을 시험한다.

 

주인공인 휴이 아래의 네 기사는 수컷 강아지 성기 같다.

그나마 노땅하고 사제는 낫지만(대사가 적다), 대부분이 위기 상황에서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고 ㅈㄹ 하고 있다.

별다른 방법도 없으면서 하나하나 주인공의 책략에 태클을 건다.

이래 죽으나 저래 죽으나 할 거면 그나마 조금의 가능성에 모든 것을 거는, 그런 간지 따위 없다. 난 이 초딩들에게서 감동도 의미도 못 느꼈다.

툭하면 "반역자 주제에 어디서 까불어" 이 ㅈㄹ이다.

 

그렇다고 주인공이 좋다는 것은 아니다.

일단 말투 부터가 극도로 혐오스럽다.

 말 끝마다 "해야징~~", "어머나!", "꺄아아!"  이러는데, 아마 작가는 이 놈의 비정상을 보여주려 한 것 같지만 본인은 짜증만 났다.

굳이 이렇게 촐싹거리지 않아도 주인공의 독특함을 보여줄 수 있는 것은 아닌가?

이것 때문에 휘하 기사들이 이놈을 떄리고 싶어하고, 실제로도 떄린다.

근데 이 기사들은 웃긴 게, 이놈들은 군인인데 지들 상관을 갈구는 거다. 위급한 전시 상황에서! 그야말로 ㅄ들이다.

주인공 덕분에 전쟁에서 승리했다?

 그래도 기사들은 주인공을 존경하는 마음 1도 없다. 그야말로 훌륭한 애국자들이다. 아주 애국심이 넘쳐흘러 다른 건 다 필요없나 보다.

 가끔 주인공이 섬뜩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은데 솔직히 별로다. 자꾸 끝에 촐싹거려서 비오는 날 먼지 나게 두드리고 싶다. 이빨을 모두 뽑고 팔다리가 모두 절단된 사자가 으르렁 거려봤자 얼마나 무섭겠냐? 설령 잠깐은 무서울 수 있어도 나중에는 연민으로 변할 것이다.

 

개연성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다만 내 취향이 아니다.

 인물들 하나하나가 매력이 없다.

읽을 만한 판타지래서 기대했는데, 내 취향은 전혀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