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몰랐다. 이소설이 어째서 명작인지.

 

완결된 것은 아마 최근이라고 알고 있다.

이 작품은 특이한 연출 방법을 취하고 있는데, 대부분이 사건의 전말을 설명하고 결과를 보여준다면, 이 소설은 먼저 결말을 보여주고 다음에 사건의 전말을 보여준다.

 때문에 처음에는 인과관계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고, 작품의 분위기도 그저그런 것 같았다. 아마 다른 사람들도 이 점을 비판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하지만 작품의 후반부로 갈수록 텐션이 높아지고 뿌려두었던 떡밥도 제대로 회수한다. 전체적으로 수준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며, 그 밖에 설정붕괴도 아마 없었을 것이다.

 처음에는 '왜 여기서 이런 장면을 넣었지?'하는 것도 나중에(조금 오래 걸려서) 보면 '헐 미친! 이게 이렇게 이어져?'하는 감탄을 토하게 했다.

솔직히 말해 이 소설은 인터넷 소설에 어울리는 작품은 아니다. 왜냐하면 처음 부터 끝까지 정주행 하는 게 이야기를 이해하는 게 편하고, 더 격한 감정을 느낄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지만 이 소설의 완성도는 무척이나 뛰어나다.

 내용은 쉽게 말해, 주인공 '세인'과 무자비하고 강대한 괴물들인 '이노센트'의 싸움이라 할 수 있다.

 이 소설은 절대 영지물이라 하기에는 애매하다. 굳이 말하자면 그냥 주인공의 직업이 영주인 것이라 보면 된다.

 나는 작가의 지인도 뭣도 아닌 단순한 팬이지만, 그와는 별개로 많은 사람들이 이 소설을 읽어주었으면 좋겠다.

 사실 스포를 섞어가며 이야기를 길게 하고 싶었지만 그렇게 되면 다른 사람이 이야기를 읽을 떄 생기는 그 감동이 줄어들을 것 같아 여기까지만 적으려 한다. 설령 초반이 조금 루즈하다 하더라도 한 번 속는 셈 치고 완결까지 읽어보기 바란다.

 

 -여러분, 부디 이 소설을 읽고 입소문 좀 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