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신도 나한테 안됨

작가 : Thursday

장르 : 이세계물 , 회귀물, 정통 판타지

편수 : 30편(미완결, 공모전 참가 중)

내용

갑작스런 이세계 전이로 한 많은 삶을 살았던 이재훈

죽음과 함께 꿈으로만 그렸던 지구로 돌아온다.
하지만, 자신이 이세계 진입 전의 지구로 왔음을 깨닫고 마는데... 

잃어버린 시간을 되찾기 위해.
이세계에서 신을 찾아.

죽인다. 

 

언뜻 보면, 90년대-00년대 초에 있던 장르적 특성의 느낌이 물씬 나는 정통 판타지이면서... 전개의 호흡은 일일 연재 시스템에 맞게 빠른 소설입니다.

간간이 보이는 세계관의 얼개나 스토리 전개는 꽤 재미있게 느껴집니다만...

전개의 호흡을 빠르게 하기 위해 희생된 걸까요? 전체적인 묘사가 어수선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주요 캐릭터들은 일본 매체 어디선가 봤던 유형들인데, 재미없는 농담 따먹기만 하고 '나는 커다란 비밀을 갖고 있지... 하지만 안알랴쥼'식의 대충 때운 묘사로 인해, 머릿속에서 '캐릭터들이 어떤 인물들인가'가 그려지지 않네요.

작가와 캐릭터들은 허겁지겁 뭔가 다들 바쁜 모양인데, '이건 너무 큰 비밀이라 알려줄 수 없다'는 표정을 보일 뿐 몇 마디 주섬주섬 말하고 뛰어가 버립니다.

이제 30편 연재되었는데 스토리는 이제 절정으로 향하는 것 같은 모양새네요.

어어... 제가 발단 - 전개 - 위기를 건너뛴 모양인데, 앞 내용이 다른 데에 적혀있나 어리둥절합니다.

지나치게 많은 생략으로 인해 몰입감이 저해되네요.

 

그리고 작가님 머릿속에는 캐릭터의 설정이 다 있으니까,

말하는 검 캐릭터가 츤데레에 요오망한 귀여운 캐릭터로 보일지 모르겠는데,

아무것도 알려주지 않으면서 그런 캐릭터로 내세워봤자 그냥 민폐 캐릭터로 밖에 안 보입니다.

좀 더 설명을 해주세요. 독자와 작가는 칼라로 연결된 사이가 아니잖아요.

 

18화에서 하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