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발할라 사가

작가 : 취룡

출판사 : 문피아 연재


현재 무료 부분 감상하다가 벌써부터 감상을 쓰고 싶어져서 글 올립니다.

 

이 글은 좋은 글입니다. 

작가님은 여러가지 재미있는 재료들을 잘 엮어서 작품을 엮어어내었습니다.


먼저 다른 세상으로 넘어가는 환생물스러운 부분으로 시작하고, 여기서 주인공이 프로게이머였고

 놀라운 위업을 세웠다는 점을 이 작품 내부의 ‘사가’라는 고유 설정을 통해서 

주인공이 발휘하는 활약에 설득력을 부여합니다. 

사가는 북유럽에서 영웅들의 전승과 설화를 나타내는 단어로, 

취룡 작가님은 그 사가, 이야기 자체가 인물들의 고유한 초능력으로 설정했습니다. 

 

두번째로 게임과 관련되어 있고, 게임 시스템스러운 부분은 일단 주인공이 과거에 하던 

롤+와우 같은 PVP가 성행하는 성장형 판타지 온라인 부분의 간략한 배경들과 함께, 

당장 주인공이 도착한 발할라에서는 룬이라는 포인트를 힘 순발력 체력 마력 등의 

스탯에 분배해서 역량을 키우는 부분, 그리고 스킬을 찍는 부분 등입니다. 익숙하다면 익숙한 설정이죠? 

그리고 세번째는... 군대물입니다. 네, 그거요. 대한민국 인구 절반, 너, 나, 우리의 상당수가 경험했던 그겁니다.  직간접적으로 경험해봤을 법한 이야기라 더 몰입이 됩니다. 우리가 아는 식으로 에피소드 하나를 풀어서 이야기하면 이런 겁니다.

내가 있는 곳이 군대입니다. 여자? 그런 거 거의 없어요! 눈 돌아보면 땀내나는 남자들이야! 그런데 거기에 예쁜 누나가 면회를 옵니다! 좋아! 아주 좋아! 선임들도 동기들도 부러워합니다! 자기네들은 자식 많은 집의 수많은 형제 중 하나라서 개인 면회는 꿈도 못꾸는데 주인공은 외동아들이니까요!  ....그 분위기가 어떨지 짐작가지 않으십니까?

 

 그 외에도 간략한 재료들이 있긴 합니다. 강처레비같은 패러디 요소 라던가. 

하지만 작가님이 그냥 희한하고 재미있어보이는 소재만 가지고 글을 쓰는 게 아니고 

그 재료들을 잘 엮어서 튼튼하고 즐거운 이야기의 밧줄, 줄기를 만들어나간다는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저는 이걸 무료분 중간에 읽다가 감상문 쓰고 있습니다. 

무료분이라고 해봐야 30화가 안되는데, 그 초반 분량으로 제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나중 가서 전개가 무너지는 글들도 있지만, 적어도 그 ‘나중’을 확인하러 갈 정도로 마음에 차는 작품이라는 겁니다.

 

 현재 144화까지 연재되어 있습니다. 연재 주기는 하루에 한편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두서없고 간략한 감상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이제 저한테 한번 속은 셈 치고 

조금만이라도 읽고, 마음에 드시면 선호작 등록하고, 결제하시면 됩니다.

이만 물러갑니다. 좋은 꿈 꾸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