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적으려니 xx이 금지어네요;;

원래는 제목과 소개글만 보고 거르던글이었습니다.

요즘 볼게 없어서 맛보기로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최신화까지 계속 몰입해서 읽었네요.

일단 배경은 탑을 올라서 마왕을 무찌르는 평범한 헌터물입니다. 주인공은 마왕을 무찌르지 못하고 인류멸망을 막는 조건으로 회귀하게 되는데... 회귀하며 몇차례 시행착오를 겪고 마왕을 죽이고 헌터들은 지구로 돌아옵니다

하지만 의도하든 의도치 않든 너무 강해져버린 헌터들은 탑의 공간과는 다르게 연약한? 지구를 망가뜨려 인류는 멸망하고 주인공은 회귀를 반복하게 되지요.

이런 반복과정에서 미쳐버린 주인공은 결국은 모든 헌터를 죽이고;; 탑을 나가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고 이 시점 이후로 이야기를 진행합니다.

어쨌든 시작부터 주인공이 미쳐있다 보니 분위기는 꽤 어둡습니다. 그래도 작가님이 패러디나 유머러스한 장면도 한번씩 넣어서 영 보기 답답하지는 않고요. 가끔가다 설정의 경미한 빈틈도 엿보이지만 그 이상으로 보여주는 스토리의 짜임새가 생각보다 탄탄합니다.

최근화에서도 중요한 복선중 하나가 풀렸는데 이전화에 나왔던 수많은 단서와 떡밥이 상당수 해결되었습니다. 중요한 복선이 하나 밝혀지고 반환점을 돌다 보니 이제 다소 김 빠질까 걱정도 되지만 이때까지 보여준 이야기 전개를 보면 앞으로도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