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소설입니다. 원제는 제목에 써놨다시피..제목을 왜 이렇게 바꾸는지 모르겠어요.

 

 중국에선 드라마로 만들어지고, 한국에서도 중화티비인가에서 녹비홍수라는 제목으로 방영했다네요.

 

 

 학사신공 리플에 중국소설 추천되어있는 거 보다가 발견했는데, 선협이 아닌 이 작품만 당첨이었습니다.

 다른 작품들은 그냥 돈 낭비였음..선협에 목말라서 그래도 결제했지 아니었으면..

 

 

 

 환생물이긴 하지만 판타지는 아닙니다. 요즘 소설or게임 진입물에 '굳이 주인공이 현대인일 필요가 있었나?'하는 의문이 드는 게 많은데, 이것도 딱 그런 작품입니다.

 그냥 작가가 서술할 때 가벼운 문체로 현대에 있는 용어 마구 써도 되는 이점이 있으니 썼다는 그런 느낌. 독자 입장에서도 괜히 어려운 문체랑 용어에 골머리 앓을 필요 없죠. 

 그래도 이 작품은 옥루몽이나 다른 중국 고전소설 인물들을 예시로 등장시켜서 어리둥절 해지지만..게다가 역자가 붙인 해설은 각 화 맨 끝에 붙어있어서 바로 보기도 어렵습니다.(카카페)

 

 

 

내용은 고대 중국 관리 집안 첩실 소생으로 환생한 여자가 집안에서 + 출가 후 겪는 일들입니다.

 

즉, 여인들 전쟁이죠 ㅡㅡb

 

대사 하나하나가 함정이고, 속 뒤집히게 만들려고 하려는 권모술수가 난무하는 집안 여인들 싸움!

할머니 vs 본처 vs 첩 사이에서 일어나는 일을 어린 주인공의 눈으로 보는 1부부터 시작해서..기가 막힙니다.

 

 

어릴 때, 측천무후였나 양귀비였나..희귀에서 귀비되려고 이거저거하고..궁정 내 암투 그렸던 중국 드라마 재미있게 봤던 거 같은데..

딱 그 취향이었던 거 같습니다. 그런데 드라마 내용을 이상하게 기억해서 쓴 거면 뻘줌..

 

 

궁중 암투는 필연적으로 서로 죽고 죽이는 게 들어가 버리는데, 이건 그냥 집안싸움이라 거기까진 안가고 말싸움으로 상대 옭아매는 게 멋져요.

 

 

제가 단순해서 그런지, 등장인물 하나가 자기 사정 설명하면 그래서 그랬구나 싶다가도 반대쪽 인물이 반박하면 다 변명이었네! 내가 속았네! 이러면서 재미있게 봤습니다.

 

 

이런 고구마 소설 너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