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펑크 2077을 2시간 정도 플레이 했습니다.

 

흠.

 

소감을 잠깐 말해보자면,

 

1. 총기 디자인은 훌륭합니다. 이런 게임은 디자인에서 오는 만족감이 중요하잖아요?

그 만족감을 잘 채워줄 만할 디자인들입니다. 초반인데도 총기들이 묵직하니 '보는 맛'이 있더군요.

 

2. 총기 타격감은 나름 괜츈합니다. 다만 더블배럴 샷건이 왜 권총보다 약한지는 노이해....

 

3. 2시간 플레이 까지의 근접전투는 정말 쒯이었습니다. 왜 이런식으로 디자인했지? 좀 더 사이버펑크틱하게 할 수없었나..?

근접전투 컨텐츠는 제가 많이 경험해보지 못했을 수도 있지만, 흠.. 정말 만족스럽지 못했습니다.

 

4. 브레인댄스는 꽤 멋진 경험이었습니다. 미래에 정말 이런게 있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다만, 길게 잡고있으려니 어지럽더군요.

 

5. 스토리는 위쳐만든 게임사잖아요? 믿고 플레이 하시면 됩니다.

점점 더 이야기가 커지는 느낌이 드는데, 주인공이 거기에 휘말리는 느낌이 아주 그럴듯 하더군요.

  

6. 이게 정말 최곤데, 비쥬얼은 압도적입니다. 단, 플레이어의 그래픽카드 또한 압도적이어야 합니다.(....)

게임 특성상 레이트레이싱이 꼭 필요한 비쥬얼이거든요.

시야를 꽉 채운 높이 솟은 빌딩들, 화려한 네온사인, 

사이버웨어를 장착한 다양한 모습의 군중 NPC들, 

그리고 가장 중요한 화려한데 고독하고 외로운 느낌.

이러한 사이버 펑키한 느낌들을 최대한 살리려고 노력했다는게 느껴지더군요.

 

7. 그래서 2시간 플레이 한 결론이 뭐냐?

 

이 게임은 비쥬얼이 엄청나게 중요한 게임입니다.

비쥬얼이 후진 상태로 이 게임을 한다면

게임의 재미가 정말정말 많이 반감될 겁니다.

 

물론 요새 안 그런 게임이 어디있겠냐만은,

사이버펑크 2077은 비쥬얼이 정말 굉장히 많이 중요합니다.

아트가 진짜 끝내주거든요.

더군다나 '1인칭' 오픈월드 게임이잖아요.

후진 부분들이 바로바로 눈에 들어옵니다.

 

시각적인 부분들을 굉장히 신경쓴 게임이니까,

돈 많이 들어간 컴퓨터일 수록 게임을 더 재밌게

즐길 수 있으실 겁니다.

 

 

엔딩까지 다 본후 제대로 후기 한 번 남기겠습니다.

위쳐3에 비빌만한 명작인지,

혹은,

유비식 오픈월드, 즉 재밌지만 깊이가 부족한 게임인지는

엔딩보고 판단해보도록 하겠습니다.

 

 

P.S

버그는 벌써부터 3~4개 경험 했습니다만,

그냥 헛웃음이 나오는 정도여서...

더군다나 사후지원 확실한 CDPR이니 믿고 플레이해도 무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