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에서 해주길래 본 영화 더 킹입니다.

 

이 영화는 주인공인 조인성보다 상대역인 정우성이 너무 쩔었습니다.

그걸 받쳐주는 역할로서 심하게 밀리지않을만큼 적절한 격차를 보여준게 조인성이었기 때문이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미장센, 메타포, 장면전환 등이 충실히 잘 쓰임으로서 볼만한 영화로서 가치가 충실합니다.

전반적인 플롯을 담담히 전달하는 과정과 감정이입 역시 충실히 진행됩니다만, 극 후반에 임팩트가 좀 아쉽습니다.

왜 잘만든 작품을 마지막을 말아먹은걸까요.​

 

이에 대해 아래에 적자면....

 

 

 

 

 

 

 

 

 

이 영화는 엔딩이 매우 잘못되었습니다. 

주인공 박태수가 선거에 당선되느냐 마느냐, 이건 영화와는 아무런 관계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보복은 당선과 상관없이 이루어지거든요.

 

게다가 권선징악적 메세지를 전달하기 위한 후일담으로 악역의 비참한 미래, 선역의 좋은 미래를 그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주인공 박태수는 친구에 대한 의리가 있는 녀석이라고 할 순 있어도 결코 착한 인물이 아닙니다.

그가 권력과 붙어먹었을때의 나쁜짓을 말하는게 아닙니다.

​정의를 위한 검찰고발은 국민에 대한 기만이고, ​아내를 배신한채 외도했으며, 지방에 내려가 월세 수백의 별장에서 생활합니다.

 

이 영화는 느와르적 흐름을 띄고 있었기에 주인공이 보복은 달성했지만 끝이 좋지 않은채 끝나야 책임감있는 엔딩을 내는것입니다.

권선징악적 메세지를 주려했다면 선거에는 실패했지만, 인권변호사로서 일하는 모습을 넣었으면 되었습니다.

올바른 흐름이라면 복수는 달성했지만​ 선거에 실패하고 아내와도 이혼하고 이후 친구를 떠올리며 자살했어야 합니다.

 

 

 

 

tv에 나오면 볼만한 영화라고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