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침 10시5분에 보러갔습니다

중간에 두분 나가시더군요

 

영화를 보기 전 기대했던 것은 비범한 인간이 환경에 치이다보니 고삐가 풀려서 미친 빌런이 되는 것이었는데

그런거 없었네요

기대했던 카리스마넘치고 존재만으로 인간을 타락시킬 것 같은 악인은 없고 한명의 불우한 인간이 있었습니다

 

기대는 배신당했지만 영화는 좋았어요

영상미 만으로도 볼 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카타르시스가 없다시피하고 좀 착잡한 결말이라 불호가 많을 것 같기도 하네요

 

모방범죄 우려라든지 하는 이야기가 있던데..

작중의 조커가 존경스럽다든지 경외심을 느낀다든지 그와 같은 해방감을 맛보고 싶다든지 할 사람들이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그에게 감정이입을 할 수 있는 사람들에게는 위로가 될 것 같긴 하지만... 같은 인간이 되고싶어할 것 같지는 않아요

너무 이해 가능하면 동경의 대상이 되기 어렵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