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맥스로 보고 왔습니다.

 

4DX도 잘나왔다고 하더군요

 

영화 전체를 요약하면,

 

아싸 우주인과 아싸 지구인이 모여서 지구에서 인싸느낌을 만끽하는 찐따스러운 영화입니다.

 

...

 

진짜에요.

 

에디 브록이 심비오트에게 기생충이라고 하자, 심비오트가 발끈하는데

 

이건 마치 오타쿠에게 오타쿠라고 놀리자, 발끈하는 그 모습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쒸익쒸익! 기생충 아니라능! 사과하라능!"

 

원작에서 스파이더맨에게도 붙는걸 보면, 심비오트는 숙주가 아싸인게 취향일지도 모릅니다.

 

영화 자체는 기승결의 느낌입니다.

 

심비오트가 빌런에서 선역쪽으로 심리가 갑자기 변하는 장면이 있는데, 이유를 설명해주지 않습니다.

 

중간이 없어요.

 

소니가 연령가 낮춘다고 30분분량을 잘라냈는데, 그 부분이 위에 해당하는 이유일지도 모르겠네요.

 

등장인물은 캐릭터가 깊이가 없습니다.

 

심비오트는 에디 브록과 몸의 주도권을 놓고 싸우는 거나, 이에 대한 고뇌도 없습니다.

 

숙주의 의식을 지배하는 외계인 '라이엇'과는 다르게, 에디와 심비오트는 아무 설명없이 잘 지냅니다.

 

에디 브록도, 심비오트의 식인행위에 대해 갈등을 만들거나 이에 대한 고뇌도 하지 않아요.

 

사람을 먹었는데, "내가 사람을 먹었어!"가 끝입니다.

 

액션은 검은 배경에 검은 점액질 두 덩어리가 질척거리면서 달라붙어서 싸우는지라, 구분하기가 어렵습니다.

 

극 중에서 나온 심비오트들의 약점인 불, 특정 영역의 주파수도 활용하지 않아요

 

그렇다고 숙주를 직접 공격하지도 않고, 설사 공격당해도 바로 심비오트가 들어오면 회복되버리니..

 

긴장감이 없습니다.

 

기존 스파이더맨상의 베놈이란 캐릭터는 꽤나 좋은 캐릭터인데, 영화를 이리 망치니 실망스럽네요

 

평점은 별 5개에 1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