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해한 내용 전개가 너무 많습니다.

 

 

아니 반역자 아들놈이 뭘 당당하게 국경에 들어오고

왜 민주주의 사회에서 살아온 놈이 아무리 왕국이라지만 

한번도 보지못한 나라가 계속해서 반항없이 따를 거라는 것처럼 생각하는 거고

 

왜 트찰라는 저놈이 반역자 아들내미라는 걸 밝히면

당장 정치적으로 꿀리지도 않을 거였고 그걸 포용하는 아량을 보일 수도 있을텐데 밝히지 않는 이유는 뭐고

왜 저놈이 다 잡은 사냥감을 놓치게 해놓고 

이제와서 챙겨가지고 왔다는 건 왜 밝히지 않는 거고

 

근위대장 남친이란 놈은 왜 제반 사정 그런 거 알아볼 생각 없이 

하 이놈이 내 원수 갚아줬네 고맙네 하는 거고..

뭘 밑도 끝도 없이 세계정복하자고 설치는 거고

 

뭔 20억 흑인이 다 사해동포이라 서로 서로를 노예로 팔았던 역사는 팔아치우고 와칸다에 책임을 묻는지도 궁금하고

같은 동양인, 같은 민족, 같은 나라인 중국에서도 지방간에 박터지게 싸우는 건 어떻게 설명할거고

그럼 동족은 동족이라서 살리고 똑같이 핍박받고 멸시당하는 다른 민족들은 그냥 내버려둔다는 점에서 

정의관이 참으로 편협하다는 생각도 들고...

 

전체 내용이 진짜 이걸 맞아떨어진다고 생각하는 건가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사소하게는

블랙팬서 의식 때 얼굴까지 덮으면 숨은 어떻게 쉬는지 궁금하고

의식 때 나오는 영혼들의 세상이 환영인지 실존하는지 궁금하고..

대사 번역할 때 좀 생략하는 거 없이 직역에 가깝게 해줬으면 좋겠고...

 

봐서 좋았던 부분도 있긴 합니다.

 

블랙팬서가 부활해서 은차다카!!! 하고 외치는 장면은 진짜 대단했지요.

아 근데 그 이후 전개는 마찬가지로 영 아니었어요... 

이야앗 보더부족 공격! 하는데 근위병은 지금 왕을 해치워라! 하고 있고 

하트 허브 먹은 초인을 상대하는데 안지켜줘도 될  블랙팬서를 지키려고 병력을 나누고...

비브라늄 인디안밥은 도대체 뭐고...

 

갓버렛 로스님은 대단했습니다..

그리고 March 장면의 아름다움도..

 

그런데 영상미를 포함한 장점들을  모두 감안해도 

마블 영화 시리즈의 연결된 내용을 알기 위한 목적 아니면 

다시 볼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