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끔하게 짚고 넘어갈 것만 짚고 넘어간 스토리라인.

뻔할 수 있는 캐릭터를 톡톡 튀게 만들어주는 맛깔나는 배우들의 연기.

밝고 부담없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영화의 분위기.

 

 

 

 이미 박스오피스에서는 손익분기점을 넘었다던데, 이 정도로 잘 만들어진 영화라면 호평을 받을 만 하죠.

스토리라던가 각본이 굉장한 영화는 아닙니다.  12세 연령가로 저연령층이 보더라도 이해시켜야 하니까요.

 그럼 어떤 점에서 재미를 느끼냐 하면 역시 천연덕스러운 배우들의 연기를 꼽을 수밖에 없네요.

사실 커그를 이용하는 우리들은 게임판타지에 익숙합니다. 어찌 보면 식상하고 재미가 없을 수 있어요. 

 이걸 배우들의 내공이 캐리합니다. 특히 잭 블랙은 진짜 미쳤어요. -_-)b 더 락도 연기 잘 하구요.

스토리라인이 어렵지 않지만 그렇다고 부실한 건 아닙니다. 짚을 건 짚고 교훈 줄 건 주고 넘어갑니다. 주 타겟층인 온 가족이 보는 데 '이정도면 괜찮은데?'하는 선을 딱 지킵니다.

 

 전작 (공식적으로 이번 쥬만지는 전편의 후속작입니다.)과는 영화 분위기가 다릅니다. 전작은 둥둥둥하는 북소리와 함께 온갖 재난들이 닥치면서 심장을 죄어들어왔다면 이번 영화는 밝고 경쾌합니다. 아마 전작과 비슷한 분위기를 기대하고 가신 분들이라면 실망을 하실 것 같군요.

 

 감정을 극한으로 몰고가서 눈시울이 붉어지게 만들거나 무거운 주제를 다루거나, 긴장감을 끌어올리는 류의 영화를 기대하신다면 기대에 미치지 못할 테지만 관람이 끝나고 웃으면서 보고 나오는 영화를 찾는다면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