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전투 액션은 좋았다.

빠르고 구도가 변하는 가운에 슬로우액션이 잘 섞이면서 누가 무엇을 했는지, 그리고 초인적인 영웅간의 대결임을 잘 보여줌. 캐스터의 마법이 너무 짧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대체로 전투씬은 금방금방 지나갔다는 느낌. 라이더가 세이버 한 방에 털리고 리타이어하던데, 후반에 재등장할때는 어쌔신보다 많이 강해서 신지가 그럼그렇지...라는 원작을 아는 사람만 이해할 수 있게 되어있음. 초반 버서커의 등장이 주는 위압감이라던지... 확실히 유포가 3D에 강점이 있고, 멋지게 느껴지도록 잘 만들었다고 생각함.

 

 

2. 원작을 모르면 아예 보지 말 것.

분명히 헤븐즈필 루트도 엔딩을 봤었는데... 기억을 못해서 저런 내용이 있었던가라던지 아니면 중간중간 뛰어넘은 장면들이 존재. 편집과정에서 짜른 장면이 눈에 보여 디렉터컷이 나올 정도로 점프하는 내용이 제법 됨... 이걸 UBW까지 안 보고 본다면 도대체 무슨 말인지도 이해할 수 없는 장면의 향연. 게다가 제로를 안 보면 키리츠쿠가 어떤지, 이리야가 누군지 등도 안나오고...

 

 

3. 사운드는 실망

영화관인데 자리가 앞쪽이어서 그런지 기대한만큼 사운드 입체감을 주는 장면은 거의 없었다. 애니메이션이지만 극장판이면 5.1채널로 만들지 않나? 애니특성상 말하는 대상을 화면에 잡아주니 대부분 정면에서 소리가 날 수 밖에 없다는것도 알고 좌우 느낌도 분명히 느껴지고 가끔 멀리서 들리는 소리를 작게 들리긴 했지만, 굳이 영화관에서 기대하는 입체감은 없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