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한 수작이었습니다. 아이맥스에서 봤는데,

솔직히 아이맥스감은 아니었지만 CG도 훌륭하고 좋네요.

다들 내용이 뭔지는 아시겠죠.

여기서 부터 엔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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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지막, 모든 일들이 성공하고 디카프리오가 비행기에서 일어납니다.
그가 화들짝 일어나자 파트너들이 그를 보며 잔잔한 미소를 짓죠.
게이트로 가며 같이 일을했던 친구들을 지나치죠.
오션스 일레븐처럼 모르는척 지나칩니다. (1)

공항 게이트에서 장인 어른인 마이클 케인을 만나 포옹을 하고,
집에 돌아가자마자 팽이를 돌립니다. 현실인지 아닌지 판단하기 위해서죠.
그리고 아이들의 얼굴을 마지막에 보면서 결말이 납니다. (2)

정작 마지막에 팽이가 도는 장면에서 화면을 끊어서 알수 없게 해 놨는데요,

제 생각엔 처음부터 끝까지 디카프리오의 꿈 이었던것 같습니다.
처음에 이야기 하죠,
꿈이란 자신의 잠재의식이 주변의 것들을 이용해 꿈을 완성한다고.

디카프리오는 처음부터 아내가 자신때문에 자살했다고 생각하는 그냥 남자였던겁니다.
그리고 비행기에 타서 꿈을 꾸기 시작하는데 자신의 주변에 앉아있는 사람들이 잠재 의식의 퍼즐이었던거죠.

(1)에서 디카프리오가 화들짝 일어났을때 여자 아이가 웃은것은 그냥 웃겨서고,
일본인이 급히 전화를 한건 그냥 급히 전화를 한거죠.
그리고 공항에서 파트너들을 지나칠때 아무도 그를 쳐다보거나,
특별한 제스쳐를 취하지 않은 이유는 정말 모르는 사람들이었던 겁니다.
단지 디카프리오가 주변사람들의 얼굴이 나온 긴 꿈을 꾼겁니다.
LA까지 가는 가장 긴 비행기편에서 말이죠.

(2)는 팽이는 아마 멈출겁니다. 왜냐하면 디카프리오는 현실에 있기 떄문이죠.
분명 디카프리오는 여행이나, 정신과 상담을 받고 비행기에 오른거였을것 같습니다.
아직 아이들에게 엄마가 죽었다는걸 말하진 못한 타이밍 입니다.
자신이 부인을 죽였다는 죄 의식이 너무나 깊어 꿈속에서 '인셉션'이란 일로 나타난거죠.
그리고 자신이 무엇을 했는지, 결과적으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부인을 떠나보내며,
아이들에게 말할 용기와 집으로 돌아갈 힘이 난겁니다.

그리고 아이들의 얼굴을 보며 끝이 나는, 전체가 꿈이었던 영화 입니다.


...라고 저는 생각해요.
다른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궁금하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