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 제대로입니다.






















마침내 완결났네요. 판타지 요소를 배합한 공돌이 만화 인챈터.
생각해보면 1권에서부터 설정이 주인공이 좋아하는 여자랑 똑 닮은 악마가 주인공
꼬셔서 운우지락(...)을 나눌려고 한다는 막장설정이어서 이거 흔한 서비스 만화인가
보다, 생각했는데 생각외로 상당히 진지한 스토리전개로 흘러가서 신기한 만화였습니다.
뭐 본편이야 17권으로 끝났지만, 후일담 격인 외전이 2권 분량이었고 그 외전도 19권
으로 나왔으니 이제 진짜 끝났네요.

각설하고, 이번권은 멜크리오(진짜)의 이야기와 유우카나리아의 이야기입니다.

유우카 선생님과 사귀게 된 하루히코. 그런 하루히코를 보면서 한때 자신의 몸을
차지했던 어느 악마를 떠올리는 멜크리오. 자신의 몸을 빼앗은 그 악마를 존재를 걸고
부정하는 그녀였지만 그럼에도 그녀의 하루히코를 향한 마음까지 부정하는건 내키지
않았는지 그녀가 몸을 차지했을때 만들었던 물건들을 다 처분하면서도 가짜 멜크리오가
하루히코에게 만들어준 뱅글은....












강탈해 처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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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 대신 직접 레이드까지 뛰어가면서 재료를 조달해서 만든 마구를 하루히코에게
선물하지만. 그 마구의 효능은 장착자 자신의 신뢰가 강할수록 방어력이 강해지는 수호구.
즉 유우카가 하루히코를 신뢰할수록 더욱 방어력이 강해지는 마구인 겁니다.
하루히코에게 있어선 잊을수 없는, 하지만 이미 유우카 누나라는 상대를 선택한 그이기에
더더욱 잊어야만 한다는 현실을 자각시켜 준거죠. 이런 걸 보면 멜크리오가 S긴 하지만서도(...)
그래도 인간미는 있어보여서 더욱 캐릭터의 매력이 사는 것 같습니다. 솔직히 본편에선
좀 사이코같이 나와서(...)



다른 하나, 유우카나리아의 에피소드가 사실상 이번 외전의 핵심이네요. 18세 생일을
맞은 하루히코를 위해서 몰래 벨에게 이야기해 생일선물을 준비하는 유우카나리아.
이럭저럭 모두의 도움으로 생일선물용 검을 완성하자 유우카나리아는 녹음기에 대충
말을 녹음해두고 떠나버립니다. 후루카넬리는 이제 완전히 죽어버렸고, 하루히코와
유우카가 사귀기로 한 시점에서 이제 자신이 더이상 있을 필요가 없다고 느낀 것이죠.
하지만 파라켈수스의 도움까지 받아가면서 유우카나리아를 쫗아온 하루히코의 말에
설득당해서 결국 다시 돌아오게 됩니다. 그러니까 간단히 말하자면...






하루히코, 양손에 꽃 달성!이라는 거죠. 아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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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런 놈이 다 있나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자기를 덮쳐서 혼을 빼먹으려던 미녀악마도 공략하고 그간 쭉 짝사랑해오던 소꿉친구
천연여교사도 공략하고! 물론 둘이 외모가 99%비슷하다지만! 이런 개부러운 하루히코
자식그러니까니가19권내내키스한번인거다이자식
(이하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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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여튼지간에 결론적으로 해피엔딩으로 끝난 완결권이었습니다. 뭐랄까, 후기에서도
씌여있었지만 완결 이후로도 뭐 어떻게든 잘 살겠지, 라는 느낌을 주는 그런 에피소드
라서 그런지 안정되네요.
생각해보면 존재의 유우와 진실성 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다루면서 적절히 순애를
다룬, 걸작은 아니더라도 수작은 되는 만화라고 생각합니다. 주인공인 하루히코도 그렇고,
제멋대로인 유우카나리아도, 그리고 멜크리오의 몸에 빙의해있던 악마도 사랑은 일직선이었죠.
뭐랄까, 러브코메디적인 설정인 주제에 의외로 진지한 주제를 다룬게 꽤나 마음에 듭니다...
랄까, 나 아까부터 계속 같은소리만 하는것 같은데. 으음.



결록적으로 추천입니다. 안보신 분들은 보시는 걸 권장. 공돌이의 애환을 조금이나마 아실수 있습니다(뻥)





PS.후기의 4컷만화 부분이 상당히 수위가 엄하군요. 상상력을 자극하는 그 컷의 배치는
그야말로 어시가 왕년에 좀 놀았다는걸 화끈하게 표현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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