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카툰 네트워크를 보고 있는데 나오는 거대 로봇.

특유의 자세로 눈에서 빔을 쏘는 그것은 멋졌다.

스텝롤이 올라가기 바로 직전까지
나는 미쿡의 애니가 여기까지 발전했구나 하고 감탄을 멈출수가 없었다.

그리고 스텝롤을 보고나서
미쿡의 성우들도 드디어 여기까지 도달했구나 하고 감탄했다.


'신의 이름으로 이 형상을 주조하고 너희 죄를 사하노라.'


빅 오는 40년의 기억을 잃은 패러다임 시티에서의,
과학적, 논리적으로 따지라면 밑도 끝도 없이 계속될 질문은 관두고
,느와르의 주인공을 자처하는 로져 스미스라는 한 남자의 이야기다.



이것은 수출을 노렸다고 밖에 할수 없는 애니 입니다.
로져가 외쳐대는 '쇼타임!'.
이미 웨스턴 아키타입 & 클리쉐로 시작하는 이것은 지독하게 이국적, 아니 미국적 성향을 띄고 있습니다.

배경은 패러다임 시티. 하지만 실제론 고담 시티로 변한 맨하탄, 뉴욕시티. 애초에 고담과 뉴욕과의 차이점은 없다지만.
부서진 모노레일, 고물이된 비행기. JFK 국제 공항이 차로 갈수 있는 거리의 빌딩들이 서 있는 도시라면 그곳밖에는 없지요.

그리고 그곳의 검은 영웅 빅 오를 조종하는 남자 로져 스미스.
배트맨과 같이 검은색을 즐겨 입으며, 네고시에이터란 직업을 빛에, 빅오의 조종사를 어둠에 들이고 있는 사나이 입니다.
문제점은 같은 갑부에다 바람둥이기질이 있긴 한데 조금 어설프단 것뿐.
 
마음을 가진 츤데레 안드로이드 소녀 도로시, 초 귀염댕이 집사 노먼.

이래저래 미스테리로 쌓여있는 빅 오 와 패러다임 시티.
상당히 흥미진진 합니다.

분명 배트맨, 그리고 자이언트같은 클래식 시리즈에서 영향을 받은것은 확실 합니다.
하지만 빅 오는 자신만의 스토리를 가지고 있고, 재미를 위한 먹튀도 아니죠.
이 멋진 클래식 스토리들이 멋진 시나리오와 엮여 굉장한걸 만들어냈습니다.

물론 이 후질구레한 네임 센스만 이겨낼수 있다면...













결론은 배트맨이던 빅오던 집사님은 항가항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