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한국 축구 지도자들이 과연 동남아로 러쉬가 들어갈 것인가? 하는 부분입니다.

 

박항서의 성공이 동남아시아 축구계에 얼마나 충격을 주겠는가는 아직 회의적입니다. 그러나, 만약 박항서의 베트남 팀이 U-23도 그렇지만 특히 성인대표팀에서 두 번째 성공을 거둔다면 한국 축구 지도자들에 대한 수요는 급격히 늘어나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물론 박항서의 성공은 좀 특이한 사례입니다. 정해성이 이미 베트남에 진출한 상태였고 도움을 상당히 받았더군요. 박항서 본인도 한국 축구계에서 상당히 뛰어난 지도자일 뿐만 아니라, 정해성 역시 그러하기에 설사 박항서가 두 번째 성공을 거두더라도 다른 동남아 팀이 한국 축구인으로 재미를 보는 것이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장외룡, 이장수, 박태하, 최용수, 김학범 등 그럴듯한 사람들도 언뜻 떠오르네요. 젊은 감독들도 기회를 잡을 수 있겠고요.

 

그렇게 된다면 왕년에 듀어든이 그렇게 목놓아 부르짖던 K리그 동남아 수출이 가능할지도 궁금하네요. 만약 그렇게 된다면 쯔엉 같은 선수들을 좀 마케팅적으로라도 영입하는 것은 부정적이진 않겠습니다. 리그 내적으로 아시아쿼터와는 다른 동남아 쿼터라도 한 장 만들어서라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