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들은 허, 허리

아니

너희들은 얼마만큼의 슈팅을 해야 한 골을 넣을 수 있는가?

슈팅당 득점률은 20%에 육박하면 1류 선수라고들 하지.


실제로 k리그에서도 이동국과 김은중은 23%라는 놀라운 슈팅당 득점률을 자랑하지(trap : 7pk, 8pk)

국내드래곤(성모풍)인 이동국과 김은중이 이 정도인데, 그렇다면 탈국내급, 위풍당당한 윤빛가람의 슈팅성공률은?



5, 57 슈팅 1골, 1.8 %!



너희들은 얼마만큼의 슈팅을 해야 골을 넣을 수 있는가?

나 윤빛가람이 한 번의 득점을 하기 위해선 50 번의 슈팅이 필요하단다.



태용은 읊는다.

소중한 득점, 그 하나뿐인 포오인트를 위해
봄부터 빛가람이는
그렇게 홈런을 치댔나 보다.

한 점 포인트의 귀애함을 아르켜 주려
가고 오진 못한단 옛말귀절 깨우치려
라돈이 동건이 말고 빛가람이가 노오란 국환가 부다.

국화가 피기까지는
금결 같은 꽃송이를 쉬흔 번 쉬흔 번 단련하지 않고저야.

빛이여, 당신은 금이 가벼움을 뜻이 무거움을 잘 아십니다.
경망스레 푸른 벌판에 그 의지의 굳건함을 뿌리소서.
갈라지고 메마른 땅에 한 줄기 젖줄 같은 관용을 떨치시소서.

8월 그 무덥던 올 여름 어느 날,
아, 도루코와도 같이 날카로웁던 프리이 킥 하나
한해 축구를 여의는 설움처럼 그물을 가르노라.

퇴적되던 정성 시즌 한가운데 해사히 여물었으니
한 송이 피어남으로 그뿐, 이제는 뚝뚝 떨어져나가는 계절
다시 국화고 개나리고 자취도 없어지고

다음 국화가 영글기까지
나는 아직 기다리고 있을 테용,
삼백예순 날 하냥 돌보시어 맺히는 꽃봉오리, 노릿한 1.8%를.




제가 이런 되지도 않은 문장을 끼적거렸다고 해서 착각하지 마세요, 윤빛가람이 올 시즌 단 한 골만 넣은 건 아닙니다, 설마요.

올스타전에서도 한 골 넣었고요,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에서도 한 골 넣었어요.

아, 한 골 한 골의 소중함이란.

그 귀애함을 아르켜 주려 봄부터 빛가람이는 그렇게...



윤빛가람 선수를 본받아서 저도 되건 말건 흐름이고 뭐고 미사일 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