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맞은편집 (양쪽이 문열면 서로 얼굴에 점갯수까지 식별 가능한거리-_-)에서 닥스훈트를 키웁니다.

처음에는 그냥 나이드신 할머니가 적적해서 키우는거려니 했는데 이게 가면갈수록 버티기가 힘드네요.

작은놈 한마리라 어련하겠거니 했는데, 이놈이 수시로 짖어댑니다.
주간에 일할땐 야간에 짖는건 좀 덜해서 몰랐는데 어머니가 쟤 주간에 심하게 짖는다더니 진짜 문 앞에 사람이 지나가기만해도 짖어대네요. 자다가 화들짝 깨는게 한두번이 아닙니다. 집이 먼 거리도 아니니까 우리집(A)에서 누가 나가기만 하면 짖어대고, 옆집(C,D)에서 나가도 짖어대고.


게다가 개 키우는 집(B)에서 문은 활짝 열어두면서 문 앞에 이동망같은건 하나도 없다보니 주변 사람 지나가는거 보면 그냥 계속 깡깡 짖어대서 잠을 못자겠네요.

심지어 오늘은 퇴근하고 엘레베이터 타고 올라오자마자 개가 엘레베이터(E) 앞에 혼자나와(인솔자는 당연히 없고-_-) 짖어대는 바람에 순간 기겁을 했습니다. 그나마 제가 덩치가 있어서 뎀비지는 않은거 같은데 어머니나 집에서 간간히 봐주는 4~5살짜리 애면 우습게 알고 덤빌까봐 - 서열교육이 잘 되있으면 짖진 않겠죠. - 더 걱정이네요.

묻고 싶은건 다음과 같습니다.

1. 이런경우 관리사무소에 문의하면 어느정도 조치는 취해줄꺼 같긴 한데, 이미 관리사무소에 한두번 얘기는 했지만 목줄, 케이지등의 구속수단을 취하는걸 한번도 본적이 없습니다. 이런경우 복도 나왔을때 사진찍어서 신고하면 벌금 조치는 할 수 있나요? 한다면 어느 기관에 신고해야하나요? (시청, 경찰서등)

2. 법적 행정조치등으로 아예 개를 못 키우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없나요? 저도 어쨌던 개한테 성대수술 하라고 칼 대게 하는것도 싫고, 솔직히 이걸로 부딪치다보면 굉장히 감정소모 심하니까요.


대충 그려본 아파트층 약도는 다음과 같습니다. A가 제 집, B가 개 키우는 집, C,D가 이웃집, E가 엘레베이터, 흰 박스가 복도입니다. 저기서 E까지 와서 짖어대니 진짜 열불 한도가 터져서-_- 못살겠네요. 그와중에 문이라도 그럼 닫고 지내자라고 해서 수긍한지 한시간이 지난 지금 문은 꿋꿋이 열어제끼고 계시고...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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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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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