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일이 너무 바빠서 제대로 하질 못했습니다.

 

노젓까진 연성시켜 놓고, 발견물을 찾을까, 다른걸 할까 하다가 부캐를 키워서 육메 상인이나 할까 싶었죠.

그런데 일이 너무 바빠서.. 그리고 앞으로도 더욱더 바빠질거 같아서, 

일단 육메 상인 전직은 그만하고 급한김에 발견물 올클이나 하자 싶었습니다.

 

그리고 어제 오늘, 드디어 시간이 나서 헤딩을 했고..

드디어 발견물 올클을 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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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현상의 투탑을 달리는 카타톰보의 등대네요. 흐린날 초저녁이라는 극악의 조건을 가졌습니다. 

특히 저 남 카리브해 해역이 비 아니면 맑은날일 정도로 흐린날이 잘 안잡혀서 악명이 자자합니다. 

그런데 제 생각보다는 빠르게 발견했어요. 1시간도 안걸렸습니다. 아무래도 바다라서 낮밤 사이클이 짧아서, 

어떻게 투클로 헬/폴 대기후 흐린날만 걸리면 바로 대기하는게 주요한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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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기상현상 최고의 걸림돌 중 하나인 우박입니다. 이건 2시간 걸렸었네요. 캘리컷 한쪽 구석에서 창2개 띄워놓고

대기하는게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4일, 5일 이렇게 걸리시는 분들에 비하자면 편하게 깬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우박과 등대를 발견하고, 내친김에 남아있던 케이프타운의 플라잉 더치호, 자바해의 블루 플레임도 발견하면서 

발견물 갯수 3146개를 채웠습니다. 대항해시대의 총 발견물 갯수는 3147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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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지막 1개째를 위해서 에도로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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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극악의 확률을 가지는 투구지도입니다. 

아즈치성 심계 보스가 정말 낮은 확률로 떨구는 지도라서, '1년 꼬박 투자했다.' '2년만에 졸업했다.' 악명이 자자하죠. 

지도 구한건 좀 됐었는데 일부러 마지막 피날레를 위해서 남겨두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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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발견했습니다. 

사랑 애자가 달린 일본 장수의 투구, 나오에 카네츠구의 투구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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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써봤습니다만 별로였습니다. 역시 그냥 아무것도 없는게 제일 예쁜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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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해서, 발견물을 올클 할 수 있었습니다. 총 3147개. 

계정 만든지는 10년 넘었지만, 실제로 모험가로 시작한건 2012년이니.. 딱 6년 걸렸네요. 

여기까지 오면서 정말 많은 기억과 추억이 있었습니다. 

 

중간에 때려치고 접은적도 많았었고.. 

새 필드를 보고 희열을 느낀적도 있었고..

던전에서 수십시간 투자하면서 발견물방 들어갔을때의 희열은 잊을 수가 없네요.

 

이로서 저 개인적으로는 대항온의 엔딩을 봤다고 생각합니다. 이젠 여한이 없어요. 

사실 어떤분들은 일부러 발견물 1개 정도는 남겨둔다고 하더라구요. 게임의 끝을 보기 싫어서..

저도 그럴까 싶었는데, 어떻게 일단락 짓고 싶은 마음이 더 커서 그냥 진행했었습니다.

 

이젠 끝이네요. 아마 더이상 주말에 시간내서 몇시간씩 투자하고 그럴 일은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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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갈라파고스 섬에서 기상현상 발견하러 갈때 바다랑 하늘이 너무 예뻐서 찍은 스샷입니다. 

그래도.. 아마 이런 것때문에라도 계속 게임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알비레오님과 로아니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군렙 해제도 도와주시고, 각종 조언도 해주시고 두분 아니면 정말 고독하게 게임할뻔 했습니다.

 

하여간 이로서 모험가 모리안의 이야기는 끝이네요.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앞으로는 육메상인 모리안으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