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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넘게 범선만 타면서 여태껏 쳐다도 안보던 갤리를 탔습니다.

 

올클은 둘째치고 설 연휴 기념 기습 경숙이에 (무슨 경숙명 이벤트를 당일, 그것도 이벤트 시작 1시간 후에 공지를 띄우는지..)

초보자 지원으로 랭작 500% 보너스 이벤트도 즐길겸 노젓 랭작을 시작했습니다. 이제 11랭까지 왔네요.

시간으로 따지자면 한 70시간 정도 쏟아부은것 같습니다.

 

 그냥 헤라상 왕창 사놓고 동꼽해놓고 딴일 하고 있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젓 랭작 하는게 너무 힘드네요

하루에 20시간씩 돌려도 숙련도 7200, 답이 안나와서 차라리 예쁜 갤리하나 사서 동기부여를 좀 받고자 했어요.

다행이 요새 신형 갤리들 나오면서 기존 억소리 나는 경라모 야나갤 이런거 가격이 급락해버려서 

생각보다 엄청 싸게 야전 가1 경라모를 구해서 희희낙락거렸습니다.

 

 

하지만 이게 타고 보니 너무 짜리몽땅하고, 앞에 튀어나온 노란 코부분은 튀어보이고, 뒤는 너무 납작한 둥 못생겨 보이고...

인벤 스샷 갤러리에서 야나갤을 찾아보니 선체, 노 올 블랙에 날렵하게 생기고 엄청 간지있어서 보여서 처음으로 후회했습니다. 

아무리 싸게 구했다지만 그래도 100억 가까이 들였는데.. 

 

 

그런데 오늘 리스본에서 지나가는 로나갤을 봤었는데, 나갤류는 3번째 마스트 돛이 미니 사이즈였네요. 

맨날 정면 대각선 샷만 봐서 눈치를 못채고 있었습니다.

갑자기 나갤이 용두사미 처럼 못생겨 보였습니다. 뭔가 안정감도 없어보이고, 간지도 팍 줄어보이고.. 대두같고..

그리고 제 경라모가 엄청 예뻐보이기 시작했어요. 얘는 돛 3개가 전부 크거든요. 문장도 엄청 잘보이고

그리고 야전 경라모 급격하게 아끼면서 선체효과도 발라주고 애지중지 하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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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갤리류의 최대 장점은 큼지막한 세로 돛 하나만 있기에 문장이 크고 확 들어온다는 겁니다.

롱스/용선 제외 대부분의 배들은 가돛배라서 문장이 정말 조그마하게 있는 듯 없는듯 비치는데 비해서 이건 압도적이네요.

 

이제 한 120시간 정도 더 켜놓으면 노젓 랭작 연성까진 할 수 있을것 같은데.. 괜히 하나? 생각도 들긴합니다.

노연성 노젓 15랭보다 연성 1랭이 더 빠르다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봐도 장거리는 개조롱에 단거리는 사바나에 밀릴것 같단 말이죠.

이왕 하는김에 끝까지 돌리기야 할겁니다만 기대에 못미치면 어쩌냐 하는 걱정도 드네요.

 

커글러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p.s

베스트는 나갤 몸통에 라모르 돛인데 왜 완전체를 안 내놓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