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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날이 오긴 오는군요. 아직 부족한게 한참 많긴 하지만, 이 캐릭터 만든지 12년만에 드디어 만렙을 달아봤습니다. 

학생시절 친구가 대항온 나온다고 해서 만들었던 캐릭터였습니다. 이름은 Mai 였어요. 

 

유래는 첫 시도는 마야, 마아야, 사카모토마아야 등등 했다가 실패했고, 그다음으로 비슷한 이름 찾다가 당시 선라이즈에서 방영했던 마이 히메였나의 주인공 이름이 비슷해서 마이 했다 당연 증복, 그렇게 해서 만든 캐릭터였습니다. 국적은 당시 모든 대항팬의 아이돌 라이자때문에 잉글. 

 

그리고 바사로 런던 - 리스본에 30일 걸리는 경악스러움에 GG치고 봉인했었죠. 어떻게 1~2달 정도 플레이하면서 오슬로가서 목재퀘도 해보고 상인으로 적응하는 와중, 먼저 렙업 올린 친구가 리스본으로 불러서 운전수, 경호원, 상인 2명 그리고 저 해서 5명이서 처음으로 인도도 가보고 해서 추억을 쌓았습니다.

 

하지만 당시는 풍신도 없고 해서 근본적으로 너무 무료한 게임이었고. 전 봉인했죠.  겨우 겨우 상대클 탈 정도까지만 레벨을 올렸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군대가서 갑자기 미친듯이 대항이 하고 싶었고, 상대클 타고 세계일주도 해보고, 서컴라이너 이벤트도 하고. 남들 전부 벨벳 온라인 할때 봉제랭 딸려서 그냥 모험만 계속 하고.. 그러다가 제대.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목표는 상대클 버리고 좀 빠른배로 갈아타는 것, 그래서 미친듯이 미술 퀘 하면서 모렙을 올렸습니다. 그러다가 당시 미르에서 배 정보 보니 렙제 35라서 쉽게 타겠다 싶었는데, 재강때문에 렙제 45라서 울면서 다시 렙업 삼매경에 빠진적도 있고...

  

라파누이 발견하고 현자타임 와서 쉰 적.

모나리자 발견하고 현자타임 와서 쉰 적.

레인저 - 대모험가 연퀘하고 주화입마로 쉰 적. 

다시 달리다가 PC 교체때문에 스샷 날려서 쉰 적. 

 

정말 수도 없이 접고 복귀하고를 반복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소속 서버는 계속해서 바뀌었었고, 이젠 이름도 모습도 바뀌었지만, 그래도 여전히 이 캐릭터는 제 대항계정의 첫번째이자 유일한 캐릭터입니다. ​그러는 와중에 배는 바사에서 코그로, 코그에서 상대클로, 개롱스, 축하클, 특용선, 그리고 사바나까지 계속해서 바뀌었고, 발견물 수도 어느덧 2543개가 되었네요. 

 

제가 처음 커그에 복귀한다고 2012년쯤 글을 썼을 때, 발견물 수가 200개 였었는데, 그때는 정말 이거 다 발견할 수 있을지 걱정이었습니다. 너무 많았거든요. 그런데 이젠 더이상 남은게 별로 없어서 허전 할 정도입니다.

 

상렙, 군렙이야 솔직히 경숙, 삼숙이때 꼼수로 레벨 올린거라서 레벨만 만렙이지 랭크는 완전 허당이지만, 모렙 만큼은 정말로 하나하나 발견하면서 올렸습니다. 어차피 그거 말고 방법도 없긴하지만요 (...), 그래서 더 감회가 깊네요. 같이 시작한 친구들은 수년도 전에 다 접었고, 제가 꼬셨던 사람들도 이미 접은지 오랜 게임을 혼자 즐기곤 있지만, 그래도 여기까지 왔습니다. 여기를 개인적으로 엔딩으로 잡고 앞으로는 좀 더 다양한 재미를 찾아볼까 하네요. 

 

재조사라던가, 연금랭작이라던가, 메모리얼이라던가... 같이 플레이하시는 모든 커글러 대항유저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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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아발론 발견한김에 나머지 관련 렐릭도 다 발견했습니다. 가웨인과 랜슬롯의 무기네요. 무려 트레져 헌터 발견물입니다.

코에이야 너희 17랭 발견물 그따위로 만들 바에야 차라리 트헌이나 좀 리메이크 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