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우승을 해버려서 lck가 2벤트 리그가 되어버렸다고요!!!

리그 우승을 해버려서 lck가 2벤트 리그가 되어버렸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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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을 볼때마다 느끼는건데 2시드팀보다 3시드팀이 항상 강한거 같습니다.

 

1시드 팀은 직전대회 우승이고

3시드 팀은 진출전이라는 전쟁을 가장 최근에 치르고 온 팀인데

2시드 팀은 포인트라서 직전대회 준우승 우승팀이 아니고서야 뭔가 메롱한 느낌이 있는거 같습니다.

특히 1시드 3시드 팀보다 공식경기 공백이 가장 길기도 하고요

 

그런의미에서 아프리카에 크게 기대를 하진 않았습니다만...

진 정도가 아니가 완패였고 젠지까지 유리하다가 져버린 지금 시점에서 과거를 회상해보면

 

작년에 KT가 슈퍼팀이라면서 막 결성되고 시즌초에 전승하다가 SK상대로 한타에서 아깝게 지면서 탄식이 나왔을때

그리고 작년 롤드컵까지 LCK에선 좋은 의미의 자강두천이 많았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올해 대부분의 경기를 챙겨보면서 느낀건데 보다가 제가 많이 졸더라고요

유일하게 안졸고 보던 팀들이 KT 그리핀(섬머만이지만) 한화정도 였던거 같습니다.(+희망고문하면서 보는 슼)

 

3팀보면 이기든지든 한타나 다이브로 어떻게든 꼬라박아서 승부를 본다는거?

(작년까지 대퍼팀은 운영하다가 한타에서 말아먹었지만 올해 대퍼팀은 운영보다는 한타에 좀더 치중했고 그래서 초반에 적응기간때문인지 성적이 좀 안나왔던거 같습니다.  

마타 본인도 섬머중반 인터뷰때 탈수기가 돌아왔냐고 묻는 인터뷰에서 탈수기보다 한타로 이기는게 맞는거 같다고 몇번이나 말하기도 했고요.)

 

특히 유칼은 KT가 연패하던 시절에도 대퍼팀이라서 재미있는게 아니라 순수하게 피지컬적인 승부를 보려는 기질이 강해서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아무튼 각설하고 LCK 채팅방을 보면 굉장히 더럽고 읽고 싶지않은 채팅이 가득하지만

의외로 정곡을 찌르는 말들이 많습니다.

앞서말한 제가 보다가 졸았다는거.. 지루할때 쯤 보면 채팅창에도 '졸린다' '잠온다' '지루하다' '노잼' 이런 글들이 올라옵니다.

 

'자강두천'이 태생적 의미가 원래 안좋은 말이지만 그이전에는 좋은 의미로는 '쩐다' '한타 돌았네' 같은 말들이 있었죠

작년에는 좋게 말해서 '쩐다' '한타 돌았네' 뭐 이런 말들이 나오는 경기들이 많았던걸로 기억합니다.

(단순히 추억 미화일수도 있습니다. 올해 시점에서 제가 작년경기를 모두 기억하는것도 아니고 쩌는 경기만 기억에 남을 테니까요)

그리고 그걸 대표하는 게임이 앞서말한 KT vs  SKT나 SKT EDG의 1만골 역전한타같은게 있겠죠

 

올해는 냉정하게 말해서 KT 그리핀 (+한화 아프리카) 정도를 제외하면 '안좋은 의미에서 자강두천'이 너무 많았던거 같습니다.

운영이 좋아서 40분동안 1킬 나오는 경기가 나오고 

라인전하면서 킬 조금 나오다가 마지막에 한타 한번해서 이긴쪽이 바론먹고 끝나는게 대부분인게 운영이 좋아서 이다?

 

글쎄요..

 

그냥 '난 아웃복서야~~' 하면서 서로 잽만 날리다가 마지막에 판정패로 질거같은쪽에서 들어가서 이긴쪽이 KO승 먹는 경기를 시즌 내내 본거 같은건 기분탓이겠죠?

 

나보다 약한 상대에게 승부보겠다고 들어가다가 카운터 맞을바에는

나보다 강한 상대에게 승부보겠다고 들어가다가 카운터 맞을바에는

 

'상대가 무리해서 넘어지지않을까?' 싶은 심리가 한가득으로 보이는건 제가 롤알못이라 그런거겠죠​? 

 

선수입장에선 굉장히 안전한 경기운영일겁니다.

펀치 잘못맞아서 후유증생기면 연패할테고 연패가 쌓이면 시즌 말아먹으니까요

 

이전에 세계재패한 슼이나 삼성이나 아웃복싱으로 다른 리그의 인파이터든 아웃복서든 두들겨 팼으니깐 그렇게들 착각하는거 같습니다.

그런데 반쪽팀들이 착각하는건요 두팀다 아웃복서로 농락을 하다가 상대가 이 악물고 들어오면 인파이팅으로 완벽하게 박살을 냈습니다.

 

슼팬으로서 올해 SKT에서 실망한건 다른팀이 잘해서, 다른팀보다 약해서가 아닙니다.

그냥 팀이 망해서 약팀이에요

절대적인 수치로 봤을때 모든시즌 SKT보다 약해요

 

리그발전때문에 13슼보다 14슼이 강하고~ 15슼보단 16슼이 강하고~ 이런게 아니라

그냥 역대 최악의 성적이었던 14슼보다도 데뷔시즌인 13보다도 약한게 올해 슼이라는겁니다.

 

그리고 제가 더 실망한건 이딴 팀이 리그에서 7위라는거

전 진지하게 강등권 걱정했습니다.

그냥 시즌 내내 경기를 보면서 올해 슼 정말 상태안좋다... 저거 어떻게 하냐 이러면서 봤습니다. 

탑정글은 말할것도 없고

페이커도 뭐 좀 해보겠다고 아둥바둥대면서 팀 오더 하다가 정작 본인이 미드 라인전이 하나도 안되고

메라 은퇴직전처럼 공략대상 되다가 나중에 공략대상도 안되는 모습을 보이고

에포트는 경험이 가장 적은 팀원 답게 무색무취

뱅만 그냥 멘탈 좋게 할거하지만 원딜이라 한타하기전에 승기가 기울어있고

 

어디서부터 이겨야할지 모르겠는 이팀이 리그 7위, '포스트시즌팀이랑 2승차이'

 

이 팀보다 밑에 있는 팀은 진에어 콩두 mvp인데

콩두 mvp가 어떤팀인지는 가장 최근 경기인 승강전만 봐도 바로 이해가 가는 팀들입니다.

 

진에어는 테디만 믿고 대놓고 눕는 팀이라서 인지 리그 4승팀입니다 (슼은 8승팀)

스프링시즌에서는 진에어가 7위 SKT가 4위를 했습니다.

 

스프링 시즌에는 무슨일이 있었는가하면 

스프링 우승팀인 킹존하고 진에어가 만났는데 39분에 퍼블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그 퍼블은 진에어가 먹었습니다.

그리고 그 경기는 킹존이 2:0으로 이겼습니다.

웃긴건 진에어가 한타에서 이기고 넥서스 밀다가 실수해서 역으로 졌다는거

 

이거는요 아웃복서끼리 싸우다가 마지막 라운드에 승부볼려고 들어간 정도도 아니에요

극단적으로 말해서 서로 어루만지고 클러치하다가 시간보내다가 마지막 라운드에 판정승하는 수준이지

 

역대 LCK보면요 당대의 상위팀들은 운영을 잘했다? 아니죠

한타를 미친듯이 잘하고 다이브도 잘한거죠

옛날 LPL을 개싸움이라고 비웃을수 있는건 손해를 안보면서 한타나 다이브를 할 자신이 있었으니까

 

밴픽 말리고 골드에서 밀려도 어느 타이밍까지 참으면 되는걸 아니까 그걸 운영이라고 말한거죠

 

불리한 팀이 백날천날 운영해봤자 알아서 역전하나요?

결국은 한타할수있는 시간까지 버티다가 한타를 하는걸 운영이라고 말하는건데

 

작년 말부터 올해까지 운영이라는 말이 계속 이상하게 변해왔습니다.

작년 SKT도 솔직히 상태가 좋은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탑 정글 미드 서폿이 한타를 하는법을 알았기에, 한타할 타이밍이 언제인지 알았기에 준우승을 했던거인데

 

운영을 하는 이유가 한타를 유리하게 이길 타이밍을 잡기 위함인데

막연하게 골드차 조금 앞서면서 시간끄는걸 운영이랍시고 해석한게 올해 LCK인거 같습니다.

불리해서 한타를 못연다? 그정도로 불리한데 운영은 어떻게 합니까? 차라리 극단적인 잘라먹기를 하는게 낫지

 

하위팀은 말할것도 없고 상위팀중에서도 

"아 우리팀 지금 한타 이길자신없는데~~ 아몰랑 후반에 풀템전할때까지 일단 시간끌어보지 뭐~" 이런 마인드로 하는 팀이 보입니다.

말리면 시간끄는거 말고 비전이 없어요. 

올해 lck정글이 흉년이라는 소리가 나오는게, 팀이 질때 변수를 창출하는 정글러가 몇 없습니다.  

 

그냥 리그전체에 아웃복서만 잔뜩 있다보니 다른리그의 인파이터들에게 거리내주고 털리는걸로만 보입니다.

시즌중에 아웃복싱(탈수기)의 창시자였던 마타본인이 더이상의 아웃복싱(탈수기)는 안좋은거 같다고 말한...

대퍼라고 놀림받으면서 어떻게든 한타나 다이브를 시도한 KT만 믿을 뿐입니다.

 

엠비션의 한타감각을 믿지만.. 가을의 젠지는 이미 겨울이 되어버려서.... ㅜㅜ 

전 하루의 변수창출도 좋지만 엠비션의 한타타이밍을 믿고 싶습셒습.. 엠비션이 갱을 못가는 선수도 아니고요 

 

 

 

뱀발. 김정균이 뿌린 씨앗이라고도 보는게

SKT식 오만한 밴픽이라는 그 특유의 밴픽은 타이밍의 SKT니까 통한것인데. 

원패턴 강팀들이 주워먹고 탈나는거 같습니다.

어째 점점 깜짝픽이 사라지는 느낌이...

 

뱀발2. 김정균이 뿌린 씨앗2

뭐 하려고 하지마 XXX인줄 알았어

이거도 바론스틸보단 한타보는게 이길확률이 높아서 한 말인데

이걸 불리하면 시간만 끌어야된다고 해석하는 팀들이 있는 느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