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커그와는 안맞는 글이지만 얘기할 곳이 없네요...

 

일단 저는 퐞격으로 격겜 재입문해서 즐겁게 하고있었습니다.

 

디시에 퐞격갤러리 파고 옹기종기 모여서 서로 겜하는 오락실 수준 겜이라서,

 

겜이 원체 단순하다보니 배우기도 쉬운 편이고, 질리기도 쉬워서 대충 액티브유저는 30~40명정도로 유지되는 편이에요.

겜망하지 말라고 한 1년정도 대회라도 해서 사람들 기좀 살려볼까? 하고 후원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KFGC라는 놈이 나타나서 디스코드를 홍보하고 아프리카에서 대회를 연다고 하더라구요.

 

디시질을 오래하다보니 디스코드같은 채팅방은 겜고이기 좋은곳이라고 생각하는 편이라 지양하는 편인데,

대체 어떤놈이 이런글을 썼지? 하고 IP를 대조해봤더니 잠입이더라구요.

뭐 관심가지면 좋은거지... 하고 말았고 뭐 어떻게 대회가 끝나긴 하더라구요.

 

때마침 저도 후원 1년차가 되서 경품포함 50만원정도 걸고 크게 대회를 했는데,

잠입이 와서 우승하고 갔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문제의 스파대회가 열립니다.

그놈의 새싹이 뭔지 ㅋㅋ

사건이 하도 크고 불타길래 저도 제 대회 VOD를 봤더니

 

"이딴 쓰레기대회" "운영개판"

 

아니 우리가 프로냐; 그냥 겜 좋아하는 사람들 모여서 만든 대회지ㅠㅠ

 

갤러리에서 잘하는 사람  / 입담좋은 사람들 모아서 열어왔던 대회보고 그런취급도 불쾌했는데 이미 상금은 입금됐고

 

잠입은 SNS에 글을 올립니다.

 

"디시인사이드하는 일베충 쓰레기놈들이 또 사람하나 매장하려한다"

 

라고 쓴 트위터보고 저도 발작하기 시작했는데, 그래서 직접 "일베충 상금 달달하세요?" 물어봤더니 차단박고 시작하더라구요.

그리고 사과방송에서 나무위키에 박제된 망언

"에보 5회 챔피언인 나보다 기여도 적은놈들이 말이 많다"라는 발언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진짜 아무것도 안보여서 맞불을 놨습니다.

잠입이 하필 퐞격으로 2회 새싹대회란거 열었길래

 

"야 나도 대회연다 같은날 같은시간에 ㅇㅇ 대신 기여도 높은 KFGC라는 디스코드놈들은 오지말고.

기여도 낮은놈들끼리 놀아보자. 근데 내가 돈이 모자라니 후원이랑 참여로 기여좀 해주라 좀 같이 만들어가자 ㅇㅇ

일단 난 20만원 묻고 시작할게."

 

갑자기 원기옥이 모이더라구요...

 

예산이 갑자기 백만원이 모였고 지웠던 분, 노잼이라 접었던 분 찍먹한 분들이 모이기 시작해서

백명이나 와 주셨습니다.

 

인간의 어둠과 선의를 모두 본 3주였네요.

 

소문으로는 아프리카 프릭스하고도 재계약을 못했다는데, 앞으로는 에어컨 설치기사로 살아갔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