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 게임이 유행할 때 발매된 공포 컨셉의 러닝 게임 입니다.

 

이것반 보면 별거 없어 보이기는 하는데...

 

 

 

게임 내에 도전과제가 있고, 이 도전과제를 달성하면 각 캐릭터별 스토리가 하나씩 해금됩니다.

 

사실 대부분 반복플레이를 하면 쉽게 달성할 수 있기 때문에 어려운 건 아닙니다.

 

 

그리고 이 스토리가 꽤 흥미롭습니다.

 

 

이 게임에는 다래, 소미, 김선생님, 선영 이라는 네 캐릭터가 등장합니다.

 

 

이야기의 시작은 선영의 죽음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일단 처음 플레이할 수 있는 캐릭터는 다래입니다.

 

다래는 소심하고 소극적인 여학생입니다. 다래에게는 소미라는 친구가 있었는데, 언제부터인가 소미가 날라리가 되어 소미에게 거리감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러던 그녀에게 우등생이었던 선영이 접근해와 친구가 됩니다.

 

그리고 그 후로 소미가 선영에게 시비를 걸기 시작하고, 그 둘은 사사건건 부딪히게 됩니다. 하지만 평소 잘난척을 하던 선영에게는 적이 많았고, 소심한 다래는 그 둘 사이에 끼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게 됩니다.

 

그러던 중 소미와 단둘히 대화를 할 기회가 생겼고, 소미에게는 선영이 얼마나 좋은 아이인지 자신과 선영이 어떻게 친해졌는지를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소미는 선영을 괴롭히는 것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소미는 언제부터인가 자신과 거리를 두는 다래에게 서운함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런 그녀는 다래와의 관계를 회복하고 싶어했고, 적당한 구실을 찾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어느새인가 다래와 선영이 친하게 지내기 시작합니다. 소미는 평소 사이가 나빴던 선영이 자기 친구인 다래와 친하게 진내는 것에 화가 났고, 어쩐지 선영이 다래를 시녀 취급하는 것 처럼 보였습니다. 그 뒤로 선영을 노골적으로 적대하기 시작했고, 평소 선영을 고까워하던 아이들도 소미에게 동조하게 됩니다.

 

 

김 선생님은 고등학생일 때 왕따를 당했었습니다. 그리고 그 당시의 담임선생님은 왕따 피해를 당하는 김 선생님을 방관했었습니다.

 

그리고 공교롭게도 그 당시 담임선생님의 딸인 선영의 담임선생님이 됩니다. 김 선생님은 당시의 당시 자신이 당했던 왕따를 방관했던 담심선생님에 대한 원한은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우등생인 선영의 담임선생님이기에 받는 부러움 등에 우월감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아이들이 선영을 따돌리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김 선생님은 선영에게 형식적인 도움만 줄 뿐 사실상 방관하게 됩니다.

 

 

흥미로운건 선영의 이야기인데, 선영의 이야기에서는 선영이 다래에게 접근한 것이 아니라 다래가 선영의 관심을 끌려고 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선영은 다래같은 수수한 아이를 자기 옆에 두면 자기가 더 돋보이고 인간적으로 보일 거라는 계산 하에 다래와 친구가 됩니다.

 

그러나 소미의 괴롭힘이 시작되었고, 다래에게만 이야기했던 이야기했던 자신의 비밀을 소미가 알고 있다는 것에 충격을 받게 됩니다.

 

 

 

흥미로운건 각 캐릭터들의 사건을 둘러싼 인식이 다르다는 점입니다.

 

 

특히 충돌하는게 다래의 서술과 선영의 서술입니다.

 

다래의 서술에서의 다래는 두 사람의 다툼에 끼었을 뿐이지만, 선영의 서술에서 다래는 위에서 모든 것을 조종하고 있었던 겁니다.

 

문제는 모든 서술이 자신의 주관적 서술이고, 누구의 말이 맞는지를 검증할 단서가 없습니다.

 

다래가 자신에게 접근했다는 선영의 서술은 사실일수도 있지만, 그녀의 오만한 성격에 의한 착각일수도 있는 거죠. 그리고 다래가 자신을 음해했다는 서술 또한 궁지에 몰려서 상황을 객관적으로 볼 수 없게 되었기 때문일수도 있습니다.

 

 

 

뭐, 다만 다래의 코스튬중에는 악마 코스튬이 있긴 합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