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신물이라면 변신물이지만 자극적으로 이야기가 흐르지 않고

담담하게 드라마를 전개하는 맛이 있었네요

전형적이라면 전형적인 가족,어머니,사랑 이런게 주제였지만

오히려 이정도 직구는 드문듯도...

 

어머니...하나의 경우는 늑대인간과 맺어진것으로 뭔가 체질적으로 변화가 있었던거 아닐까요

진작에 과로사하거나 어딘가 건강에 문제가 생겨도 이상하지 않았을것 같은데

눈밭에 아무렇지도 않고 다이빙 한다던가 확실히 인간하고 떨어진듯한 묘사가 꽤 있었지요

물론 어머니는 강하다! 라는 식으로 넘길수도...없겠는데 어느정돈 의도적으로 보입니다

 

유키와 아메의 길이 갈라진것에 대해 유키가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묘사 되지 않고 이야기가 끝나버렸는데...

일부러 보여주지 않는것을 선택한것 같습니다

유키가 갑자기 늑대가 될래 하지 않을거라는건 소헤이라는 공감자가 생긴걸로 봐서 명확하고요

중학교 사진에도 살짝 등장하기도 하고...

 

하나와 남편(결국 끝까지 이름이 안 나왔네요)이 맺어지는 과정, 그의 사망 원인 이런걸 흐릿하게 한것도

갑작스런 운명적인 만남과 이별이 보통 그렇듯 이유가 필요없이 그냥 그렇게 되는 그런걸 보여준 느낌이 좀 있습니다

저 아는 분도 첫 만남 후 9일 후 호적 넣은 분이 있습니다(...) 이건 진짜 운명이구나 싶더라고요

히토츠바시 대학에서 장학금 받을 정도면 꽤나 열심히 공부 했을텐데 말이죠

어느날 확 바뀌는 일도 있는것이 인생....

 

감독이 쓴 소설판도 언제 한번 볼까 하고 있습니다

그러고보면 시간을 달리는 소녀는 소설원작이 따로 있는 작품이었는데

이 작품의 경우는 감독이 직접 쓴거네요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