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시점 2.5+α를 유지하는 것이 옳은지 3으로 가는 것이 옳은지
2020-12-27 20: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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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의견 출처 : https://twitter.com/MIll_0/status/1343089737972609030
- 현재 주로 감염되는 이들이 교회,요양시설등 집단감염,집단감염의 n차감염이라 3단계에서 상정하는 감염경로와 차이가 있음.
3단계에서 상정하는 감염경로는 즉 전국적으로 확산이 무차별적으로 일어나서 공장 등 생산시설에서 모이는 것도 위험하다는 건데 현재로서는 그런 상황이 아님. - 3단계의 '전부스톱'을 제외하면 현재의 5인이상 집합금지 자체는 굉장히 강력하고 스포츠시설, 휴양지 폐쇄 등을 길게 하면 그 자체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볼 수 있음.
방역대책을 회피하려는 시도를 분쇄하는데 행정력 동원하는게 합리적. - 어쨌거나 교도소 집단감염 등을 빼면 감염전파 배율이 아슬아슬하게 유지는 되고 있으므로, 3단계를 갑자기 시행하는 것보다 영국의 결과를 바탕으로 백신 긴급승인을 통해 취약층을 방어하는 것으로 해결해보려는 생각이 있을 듯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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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 댓글 쓰러가기- 전국 주평균 확진자 800~1000명 이상이거나, 2.5단계 상황에서 더블링 등 급격한 환자 증가
※격상시 60대 이상 신규확진자 비율, 중증환자 병상수용능력 등 중요하게 고려
http://ncov.mohw.go.kr/socdisBoardView.do?brdId=6&brdGubun=1
이렇게 나옵니다. "800~1000명 이상이거나"로 되어 있으니 해당 기준과 기존의 계획에 따른다면 3단계가 발령되는 것이 메뉴얼에 맞는 대응이겠죠
그런제 저 기준을 세울 때, 실제로 800~1000명 이상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하리라고는 아마 생각하지 못하지 않았나 싶네요. 제가 생각하기에 현 상황에서 3단계는 좀 지나치지 않나 싶기도 하거든요.
정부의 생각도 비슷해서 2.5단계+@와 같은 기존의 계획이나 기준과 다른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은데 그렇다면 이제 이런 임시적인 조치와 대응이 아니라 이에 대한 새로운 계획과 기준을 빨리 만들어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800~1000명이라는 기준이 있는 상황에서 계속 3단계를 검토만 하는 것은 국민 혼란을 가중시킬 수 밖에 없어 보이니까요
그리고 정부의 강화된 2.5+@ 조치가 임시적으로 이루어졌지만 계속해서 1000명 이상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1200명이 넘어간 날도 있고 교도소나 요양병원같은 시설에서의 대규모 확진자 발생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고요. 경기도의 경우 코로나 병상 부족이 현실화 되었죠.. 뭔가 이에 대한 대책도 필요할 것입니다.
제 생각에 3단계가 오래 견딜 수 있는 체제가 아니라 일시적으로 피해를 참아서 확진자 수와 감염전파 배율을 낮추는 것이 목적인 듯 한데 그렇게 해서 얼마나 줄어들 수 있을지와 줄어들었다고 해도 다시 1단계 2단계로 낮추면 확진자수가 800~1000명으로 회귀하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숨어있을 확진자 수도 있을 수 있고 해외유입 확진자도 매일 20명 이상씩 발생하고 있으니까요.
때문에 사회적 거리두기외에도 외국인에 대한 해외 입국 제한이나 임시적으로라도 개인의 진단키트 사용 허가 등의 부가적인 조치도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뭐 그것까지야 그렇다고 칩니다. 문제는 애초에 단계를 0.5 단위로 세분화 시키겠다고 한게 정부입니다. 그리고 만들었으면 지켜야죠. 이전의 기준에 문제가 있었다고 하면서 새 기준을 만들었는게 그 새 기준을 정부가 만들어놓고도 안지킵니다.
시위는 선택적으로 집중보도하고 방역수칙 위반이라고 대놓고 꼽을 줍니다.
모든 시위에 일괄적인 기준을 적용해야죠. 어떤건 방역 수칙을 지켰으니 괜찮고 어떤건 아니고 이따위로 엿가락처럼 기준이 달라지는데요 뭐. 제가 시위현장에 가보지 않아서 100%라고는 못해도 대체 시위현장 인원 100%가 통제가 된다 안된다를 어떻게 압니까.
단적으로 제가 월드컵 거리응원을 직접 보거나 들어온 바로는 언론의 보도와 다르게 일본차 때려부시는 사람도 있었고 절대 길거리가 깨끗하지도 않았습니다. 거리에 나온 인원을 100% 통제된다고 믿는게 허상이거든요.
이렇게 되면 뭐가 문젠지는 아시죠? 원래 윗사람 본인이 말해놓고 본인이 안지키면 소위 '영이 안섭니다'. 정부가 스스로 만든 기준도 지키지 못하고 갈팡질팡하면 누가 정부를 믿겠습니까? 네. 그래도 끝까지 믿는 분들은 끝까지 믿겠죠. 그런데 이제 안믿는 사람들은 계속 안믿을겁니다. 왜냐고요. 정부가 자초했으니까요.
이렇게 할거면 1단계 1.5단계 2단계 이럴게 아니라 1단계 2단계 3단계 4단계 5단계 이런식으로 아예 새로 정수단위로 쓰는게 좋았고 이것마저도 불충분하면 아예 10단계로 나눈다든지 아니면 기존 단계와 무관하게 조치하겠다고 해야지 어차피 못지킬거 2.5 + a, 2.7, 3.0 - a 같은 말장난 같은 소리를 하지 않는게 나았습니다.
단계를 다섯단계 수준으로 잘게 세분화 한건 다른 나라는 안하고 한국만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러면 이건 온전히 한국 정부의 책임이죠.
그리고 다단계화에 대해서도 의문인게 그리고 코로나 확진자는 잠복기가 지난 이후의 사후적인 데이터라서 확진자를 보고 단계를 서서히 올리려고 하면 잘된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공학에서 이런식으로 데이터가 수집되는 시점과 연산 시점이 달라지면 모델을 통해서 현 시점 값을 추측하는 수밖에 없는데, 이게 소위 추정이론입니다. 예를 들자면 레이더로 수집되는 데이터를 보고 미사일이 있었던 위치를 쫓아간다고 가정했을 때 초속 330미터로 나는 미사일의 그 위치를 딱 쫓아가면 3초 뒤에 그 자리로 가더라도 이미 1km를 더 날아가서 위치가 틀리니까 3초 뒤에 쫓아가더라도 레이더 데이터가 들어온 시점부터 어디까지 갔을지를 예상을 해야합니다. 전염병도 다르지 않습니다. 지수적으로 전파되는 모델, 잠복기 이런걸 가지고 모델링을 해서 예상을 할겁니다. 오늘 확진자가 700명이 나왔으면 평균적으로 1주일 전에 감염된 사람들이 그정도니 그사람들이 1주일 동안 얼마만큼 확산을 시켰을 것이고 한 1주일 뒤에는 얼마만큼 나오겠구나 이런식으로요.
문제는 한국은 이전의 경우 마스크를 잘 쓰는 편이다보니 지수적인 확산이 크게 안일어나고 선형적인 확산에 가깝게 둔화되기는 했는데 어쨌든 확산은 계속 늘어나는 상황입니다. 전염력 계수값이 1에 가깝게 낮아지거나 뭐 그런거겠죠. 원래의 1,2,3단계에서 상정한 모델이 지수모델이어서 한국상황에서는 예측이 안되어서 1,1.5,2,2.5,3로 바꿨는지 어땠는지는 모르겠는데 정부 스스로도 3단계 조건이 도래했음에도 3단계를 못가는거 보면 5단계로 나눈 것도 그냥 주먹구구로 만들었거나 정부도 모델이 맞는지 틀린지 확신을 못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K백신대책처럼 K확산모델을 만들었는데 이것도 안맞고 있으니 정부에서도 앞으로 일이 예측도 안되고 하는 상황일 가능이 높겠죠.
다른 나라는 안쓰는 기준을 한국 혼자서 쓰고 있으니 과연 현실적인 모델링을 하기는 했는지 뭘 근거로 했는지조차도 의문이고요.
전염병은 인간의 의지와 행동이 확산에 개입하기 때문에 완전히 물리적인 법칙이 아니라 락다운 수준이 아니라 3단계로 간다고 진짜 잡힐지는 저도 의문이 있습니다만 지금까지 한국 정부에서 해온 모양새를 보면 그냥 경제 때문에 못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죠.
그리고 이런 딜레마에 처하게 만든 것은 한국정부 자신이고요.
처음부터 기존의 1,2,3 단계 구분이 한국 모델에 맞지 않아서 자체적으로 조치 내용을 변경하겠다. 이런식으로 공지를 하고 아예 2.5 + a, 2.7 이런 말장난을 하지 않는게 맞았습니다.
5지 선다형으로 공지된 시험을 보러 가서 시험을 보고 있는데 갑자기 8지 선다에 복수정답형 문제가 나오면 시험을 신뢰할 수가 있겠습니까? 혼란만 가중되겠죠.
결국 백신 접종 완료 전까지 락다운 가지 않는 한도내에서 막는게 최선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정부가 3단계로 정해놓은 기준에 맞는 상태임에도 3단계를 가지 못하는 것으로 보이구요..
많은 분들(저 포함) 불만이 많지만, 정부 나름대로 왜 3단계를 가지 못하는지 발표도 하고, 어느 정도 이해를 하기 때문에 현 상황이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애매하게 1.5 2.5 이런거 하니까 사람들이 경각심도 덜 갖고 나누기도 애매해졌음
3단계를 5분화하잔 사람은 혼나야함
지금 다들 방역 피로감이 극해 달했어요. 자영업자 죽어가는 것은 이미 골든타임 놓친 것 같구요. 막는다고 하지만 협조 안하는 순간 끝이잖아요. 차라리 지금이라도 단계 낮추고 너무 몰리지만 않게 가이드라인 잡아주는게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아, 안면수심 종교집단의 광기는 철저히 잡아야죠, 물론.
문제는 저 위에 거리두기를 지키지 않는 사람들에게 있는 거죠. 교회라던가, 각종 모임, 집합, 동창회 등. 여기서 터지는 게 대부분이지 않습니까? 당장 제가 인천에 살고 있는데, 알람 하루종일 뜨는거 보면 죄다 교회 전파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런 곳에서 지키지 않는데 정부가 대체 뭘 할 수 있다는 거죠?; 강제성 있는 조치를 하면 종교탄압이네 뭐네 하며 게거품 무는데.
지키는 사람은 항상 잘 지킵니다. 안 지키는 사람이 문제지. 단계를 철저하게 구분해야 된다, 진작에 올렸어야 된다, 이딴건 아무런 쓸모도 없습니다. K-방역이 깨진 것도 다 저러한 모임에서 시작된 증상이 악화되면서 깨졌죠. 종교 집회 하지 말라고 그리 말을 해도 안들어먹잖아요?
이러니 저러니 해 봤자 다 핑계입니다. 다들 뭐가 문젠지 알면서도 책임을 전가하기 위해 구구절절 말을 돌리고 책임전가할 대상을 찾을 뿐이죠. 그리고 이번엔 명확하게 정부라는 덩치 큰 먹잇감이 있는 거고요.
그런데 책임을 지고 지휘하라고 있는게 정부인데 책임 전가라뇨.
"안 지키는데 어떻게 해?" 는 답이 될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그나마 가장 말 잘 듣는 사람들인걸요
국민들한테 돌리면 그게 책임전가죠
언제부터 정부에 이래라 저래라 못하는 세상이 되었나 모르겠네요...
이번 정권에 오류란 없는가 X
이번 정권을 비판해선 안되는가 X
정권 비판을 소리높여 막으려는 자들이 있는가 O
ps. 현재 교회는 5인 이상 집합금지로 온라인 예배만 가능한 것 같기는 하네요 온라인 예배 준비를 위한 20명은 가능하지만
술집은 되고 커피숍은 안되고 커피숍에서 죽 시켜먹으면 착석되고 아니면 나가고..
이러니 사람들도 눈치 봐가면서 모이고. 애초에 전부 트래킹 한다는 비현실적인 목표가 달성 불가능해진 시점이 언제인데..
근데 그 과정에서 먼저 나자빠지는건 경제취약층임
정부가 몰라서 저러는거 아닌거 다들 알고 있고 정답이 없는것도 다들 알고 있는데
매번 똑같은 소리로 단계를 높혀야 하느니 높혔어야 한다느니 어쩌니 하는 소리가 오히려 더 피곤함
이미 사회적 거리두기로 버틸 수 있는 한계치라는건 대부분의 사람들도 인지하고 있고
이렇게 단계를 쪼개는 쑈를 해가면서 까지 좀더 경각심을 가져달라고 하는것 말고는 방법이 없다는게 답답한 상황인거지
자영업자나 3단계 갔을 때 작날나는 업종에 계신 분들 중에서 코로나 심각하니까 3단계 가자는 사람 한명도 못봤어요.
잠깐은 효과있어도 락다운 계속할순 없는거고 언젠가 풀면
박멸된게 아닌 이상 다시 퍼진다는 결과가 나와있는거 아닌가요
잠깐 효과있는걸 위해 하자고 하면 그를 위해 입는 피해도 있는거고
결국 백신처리 될때까지 길게 버틸 플랜을 짜는게 맞지 않을까 싶어요
'일부'를 제외한 국민들의 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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