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게이머들이 늘면서 이런 문제를 지적하는 목소리들이 조금 식 들리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막연하게 이런 주장에 대해 동의하고 있기는 합니다만....


어느 순간, '남성이 이 문제에 대해 어떻게 대응해야 하지?'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온라인 게임에서의 무례한 채팅은 어느 순간 부터 스포츠에서의 트래쉬 토크 정도의 수준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사실 경쟁요소가 있는 게임과 스포츠는 본질적으로 같기도 하고요.

그래서인지 게임을 즐기는 남성들은 이러한 트래쉬 토크에 대해서 '그냥 무시하고 넘긴다.' 라는 대응 방법을 내재해 왔습니다.


여기까지 도달하니 하나의 의문점이 생기더군요. '자신을 향한 도발이나 욕설에 대해서도 그냥 흘려 넘기는 남성들이 타인을 향한 도발이나 욕설에 대해 나서야 할 이유가 있는가?' 라는 겁니다.

그저 자기들이 하던 대로 '흘려 넘겨라 ' 라는 조언 이상의 것을 해야 할 사회적 의무가 있느냐 싶더군요.





사실 이런 생각을 하게 된 것이 성차별 발언에 대해 무시하라는 조언을 했다가 곤욕을 치른 진정일 성우의 사례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