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제조건에 대한 납득불가로 논의 자체를 무용하게 만드는 건 지양해주셨으면 합니다. 어차피 IF 놀이니까요. 그보다는 가급적 한국/러시아의 이익 여부를 보다 정밀하게 가리고, 그에 따라 러시아 및 한국국민이 긍정적일지 여부를 검토해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가능성이 있는 항구도시 지역이랑요.

 

 

<전제조건>

1. 한국의 사드배치 비용문제로 미국과 협상하는 중 미국이 미군 철수를 카드로 들며 사드배치를 강요하려한다.

2. 한국정부가 여기에 대한 배짱승부로 한국은 알아서 지킬 방법을 마련하겠다며 미군 철수에 콜하며 강하게 나간다.

3. 한국정부는 미군 철수에 대한 안보 대책으로 우리나라 사람에게 납득을 시켜야하며, 그 대안으로 제시하는 것이 바로 러시아 해군 기지 겸 무역항 설립을 추진한다.

4. 한국정부의 목적은 미-러-중 줄타기를 이용해 최종적으로 미군의 철수를 막으면서 사드배치 문제 등을 해결하거나, 혹은 정말 철수를 하더라도 러시아의 도움을 받아 북한을 컨트롤하는데 있다. (어차피 하루아침에 미군도 철수를 못하니 트럼프 재임기간동안 우리는 이런 카드가 있다는 식으로 어필하는 용도라고 볼수도 있고, 정말 추진할수도 있는 일 정도.)

 

 

 

<러시아의 이득>

1. 태평양으로 자유롭게 진입 가능한 항구 획득. 블라디보스톡에서 츠가루 해협 또는 대한 해협이라는 좁을 길목을 통하지 않는, 절대부동항을 얻을 수 있다.

2. 유럽뿐만 아니라 동북아에도 크게 한 발 걸칠 수 있다.

 

<한국의 이득>

1. 현재의 미-중 관계에서 다각적 구도로 변화하며 외교적 실리를 획득할 가능성이 높다.

2. 중국 어선의 황해 개입 문제에 러시아가 개입하여 중재 및 해결을 해줄 수 있다.

3. 러시아 극동(블라디보스톡)과 무역 확장

 

<한국의 손해>

1. 물론 다각적 구도에서 큰 실책을 범할 가능성도 높다. 

2. 러시아가 중국편을 들면 심하게 골룸해질 수 있다. 국방을 외국에 ​맡기면 벌어지는 단점들인셈.

 

3. 해군기지 주변에서 러시아인이 벌이는 문제들.

 

<항구 선정 지역>

1. 동해안 항구의 경우 결국 대한해협이라는 한계에 봉착.

2. 섬이 될 경우 할양에 가까운 형태가 되버릴 가능성이 높으므로 배제.

3. 개인적인 베스트 위치는 서해안의 새만금산업단지. 서해안 특유의 조수간만차가 크다는 한계가 있지만, 전라남도엔 섬이 워낙 많아서... (군산에서 맞붙는 미군과 러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