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하게 주변 지인들에게 오버클럭에 대해 질문을 받는데요 간단하게 설명해보겠습니당
오버클럭은 말 그대로 CPU나 램의 정해진 속도보다 높이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면 애초에 제품의 속도를 높여서 판매하면 되지 않느냐?'
하는 의문이 생길 수도 있는데
CPU나 램 제품들이 모두 완벽히 일치하는게 아닌 약간씩의 차이가 있기에
제품마다 견딜 수 있는 한계가 조금씩 다르기에
일정 선을 그어 '우리가 책임질 수 있는 속도는 이 정도이다.'라고 정해진 것이 정규클럭
즉, 제품마다 표기되어진 클럭입니다.

따라서 오버클럭을 하다가 제품이 고장나면 제조사의 책임이 아닌 사용자의 책임이 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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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클럭을 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CPU클럭은
ex>
(기본 클럭) X (배수)
  200Mhz    X   15    = 3,000Mhz

이렇게 정해지는데
기본 클럭을 높이거나 배수를 높이면 오버클럭이 됩니다.




램 또한
ex>
(기본 클럭) X (배수)
  200Mhz    X   4    = 800Mhz

CPU와 동일한 방식으로 정해지기에
기본 클럭 또는 배수를 높이면 됩니다.




기본 클럭은 램과 CPU가 공유하기 때문에
CPU를 오버클럭하겠다고 기본 클럭을 조정하면 램도 같이 오버클럭이 되는데
'둘 다 한번에 되면 좋지 아니한가?'생각될 수도 있지만
실패할 경우 CPU 문제인지 램 문제인지 찾아봐야 하기에 번거로워지게 됩니다.(더불어 등등의 이유도 있구요)

그래서 보통은 배수만 조절해서 간단히(?) 오버클럭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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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의 클럭을 높이면 더 높은 성능을 내는데 이 때문에 들어가는 전압도 높여줘야 합니다.
문제는 여기서 발생하는데요.
발열과 소비전력입니다.

CPU의 소비전력은 클럭과 비례하고 전압의 제곱과 비례합니다.
늘어난 소비전력은 열을 더 발생시키고
컴퓨터는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다운시키거나 CPU의 성능을 자동으로 떨어뜨립니다.

그래서 클럭을 조금 올릴 때마다 전압도 조정을 해주고
목표 클럭을 작동시킬 수 있는 최소한의 전압도 일일이 바꿔가며 테스트를 해줘야 합니다.

오버클럭이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이유가 이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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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는 간단합니다.
일단 부팅이 완료되면 안도의 한숨 한 번 내쉬고
여러 테스트 프로그램을 돌립니다.
Linx나 프라임95 같은 프로그램을 5시간 정도 작동시키면 됩니다...(...)

멀쩡하면 클럭을 조금 바꿔보든가 전압을 조금 바꿔서 다시 테스트 하면 됩니다....(...)

이 테스트라는게 CPU와 램을 과도하게 굴러서 '너 이래도 안 죽어?'하고 보는건데요.
'죽지'않으면 이 정도 클럭에선 각종 작업이라든지 게임을 할 때도 오류가 날 일이 없다는  것이니 돌려보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소프트하게 저처럼 30분 정도만 돌리고 '될대로 되라 배째'하고 쓰는 사람도 있지만
10시간씩 테스트하는 사람도 있긴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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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하면
CPU 오버클럭은 기본클럭을 올리든지 배수를 높이면 되며
기본클럭을 높이면 램도 신경써야해서 번거로워지니 보통은 배수만 간단히 조정하며
클럭을 높이는만큼 전압도 높여줘야하고
전압을 잘 조절시켜놔야 열도 덜나고 CPU도 잘 안정화된다.

테스트는 빡세게 하는 것이 좋으나
글 작성자처럼 헐렁하게 하는 사람도 있다.

끝!


*덧-램 성능을 높이는 방법으로 오버클럭 외에 램타이밍을 조절하는 방법도 있지만
클럭을 높이는 것에 비해 조족지혈이므로 저 같은 초보분들은 크게 신경은 안써도 되는 부분입니다.
건드리기 시작하면 머리 아포요.

**덧-위쪽의 예시는 제가 집에서 사용하던 AMD 데네브 945입니다.

***덧-대부분의 CPU 제품들은 배수가 고정되어 사용자가 조절할 수 없습니다. 인텔은 4770K처럼 'K'인증마크가 들어있...
이 아니고 'K"가 들어간 제품과 AMD는 Black Edition(BE)제품들만 배수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아! 요즘은 AMD도 인텔처럼 K를 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