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네스 26->27 남

패트롤가드

밝은갈색 / 녹색

 

 

디오다트 18->19 여

가드마우스

검정색/노랑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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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포포, 콩키스타돌은 니클라스가 가져온 지시에 따라 유리를 찾아 칼로제로의 해안가로 갔다. 거기서 다른 마우스가드인 디오다트와 케네스를 만났다. 케네스는 유리의 처남이었다.

 

 

1194년 겨울

새로운 만남

 

 

케네스는 모두를 보자마자 치료를 하려들었다. 유리와 마찬가지로 스프러스턱 출신으로 치료사의 자질을 많이 갖추고 있었다. 콩키스타돌을 치료하면서 유리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죽은 누님의 뜻을 잘못 생각해서 그렇게 엇나가버렸다는 식으로 말한다. 칼로제로 부근에서 누나 스베틀라나 죽었는데 역병이 돌았었고, 격리치료를 주장했으나 상부가 무시해서 결국 누나가 죽었다고 한다. 무거운 이야기를 별거 아닌채 이야기하더니 응급처치가 마무리되자 또 급작스레 바로 배를 타자고 한다. 아포포는 케네스의 성질은 매우 급해보이므로 조금 불안함을 느낀다.

 

 

배를 타고 건너편으로 가려던 중 배는 갑자기 침몰을 시작한다. 겨우 수리를 마치는듯하자 폭풍이 치며 배는 점차 알 수 없는 곳으로 떠내려간다. 며칠째 이어지는 큰 풍랑에 배는 계속 떠내려간다. 해안가에서 눈을 뜬 생쥐들은 다들 살아있음에 기뻐하기도 전에 페럿들이 등장해 포위한다. 페럿들은 이들이 전설의 마우스가드가 맞는지 확인한다. 그러더니 그들의 왕에게 안내한다. 과거에도 마우스가드가 이곳에 검은도끼를 가지러 왔었고, 페럿들이 처치하기 곤란한 여우를 잡았었다. 과거 그 전설을 왕자시절 목격 했던 왕은 마우스가드들에게 최근 가시덤불 속에 숨어서 게릴라를 펼치는 여우를 잡아달라고 한다. 그렇다면 과거에 그랬던 것처럼 돌아갈 수 있는 배와 해도를 주겠다고 한다. 콩키스타돌은 족제비의 일족인 페럿과 협상하는게 마음에 들진 않았지만, 말린체가 옆에 있는 상황에서 이 많은 페럿들을 상대로 싸우는 건 조금 무리가 있었다. 여우를 사냥하는 것에 만족하기로 한다. 페럿들이 잡지 못하는 포식자를 잡는다는 건 상대적으로 페럿을 이기는 것이라고 납득한다.

 

 

케네스는 여우가 굴을 파서 살고 있기고, 굴에는 여러 구멍이 있다고 한다. 여러 입구로 출몰하는과정에서 페럿들의 덩치로는 가시덤불에 걸려서 행동이 제한되는 것이다. 콩키스타돌은 우리 생쥐들만이 가시덤불 사이를 오가며 여우를 혼내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아포포를 중심으로 다같이 가시덤불 사이를 조심히 피하며 입구들을 확인한다. 제법 넓은 면적을 뒤덮고 있었고, 숨겨진 입구도 여럿 찾을 수 있었다. 한참동안 입구를 찾는데 정신을 팔린 사이 말린체가 보이지 않는다. 아직 페럿을 믿지 못하여 말린체를 숙소에 놔두지 않고 함께 데려온것이 실수였던 것이다. 콩키스타돌은 미친듯이 말린체를 수색한다.

 

수색한지 얼마되지 않아 말린체는 뭔가를 낑낑대며 들고 온다. 생쥐의 몸채만한 알을 들고 오더니 하늘이 점지한 내 아이라고 한다. 어디서 찾은거냐고 물어보자 묵묵부답인채라 콩키스타돌은 화를 낸다. 디오다트는 알의 정체를 파악하려 한다. 크기만 클 뿐인 흰 알이다. 야생 지역에 가장 가까운 울테포인테 마을 출신인 디오다트는 자신이 모르는 알이 있다는데 스스로 화가 난다. 화를 내뿜으려다 다른 생쥐들 앞이라 가까스로 참아낸다. 말린체의 고집이 계속되자 위험하니 우선 페럿 마을로 돌아가기로 한다.

 

페럿 마을에 돌아오는 중 케네스는 작전을 낸다. 하나의 입구를 뺀 나머지 입구에 불을 피워 연기를 집어넣고, 남은 입구에서 기달려 여우를 기습하자고 한다. 디오다트는 너무 위험한 일이라며 겁을 내지만 아포포와 콩키스타돌은 해볼만한 일이라며 불피울 재료를 모아놓자고 한다. 디오다트는 뛰쳐나온 여우가 달려드는건 무서우니 여우를 옭아맬 수 있는 함정을 만들어야한다고 주장한다. 아포포 대장은 납득한다. 며칠 동안 페럿 마을 주변에서 마른 풀잎을 찾고, 나무 조각 등을 다듬는다. 며칠 사이 콩키스타돌은 알을 따뜻하게 덥힐 수 있는 알집을 만들기 시작한다. 나무 상자를 만들고 안에 헝겊이나 풀, 깃털 등을 채우는 것이다. 하루는 깃털 뭉치를 몽땅 가져왔는데 디오다트는 그거 올빼미 깃털이 아니냐며 호들갑을 떤다. 죽은 시체에서 뽑아왔다고 태연히 말하는 콩키스타돌을 두고, 저 알에서 올빼미가 깨어나면 어쩔려고 저러는거지 상당히 염려한다. 케네스는 알집 만드는걸 도와주면서 콩키스타돌에게 유리에 대한 이야기를 좀 더 물어본다. 칼로제로에서 이 둘이 합류하긴 했지만 워낙 갑작스러운 합류다보니 케네스는 유리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잘 몰랐다. 콩키스타돌이 아포포 대장에게 들은 이야기까지해주자, 케네스는 깊은 숨을 내쉰다.

 

아포포는 페럿 왕을 설득해 추가적인 지원을 받으려 했다. 페럿 왕은 이 임무는 위대한 마우스가드만이 성공할 수 있는 일이라며 다른 페럿 전사들을 투입하길 꺼려한다. 마을에 있는 말린체를 잘 돌봐줄 거라 말하며, 대신 자신들 역시 항해 물자와 배 준비가 그럭저럭 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할 수 없이 경비대원들끼리 여우 사냥을 시작한다. 준비물을 챙기고 가시덤불을 헤치는건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었다. 여우는 어떻게 알았는지 아포포와 디오다트 조 앞에 나타나더니 디오다트를 물려고 한다. 그 때 디오다트는 정신없이 피하게되고 여우는 헛입질을 한다. 그 틈을 노려 아포포는 무기로 제대로 찌른다. 여우 역시 아포포에게 발길질을 먹이지만 어릴적 부모를 죽였던 생쥐에 대한 두려움이 떠올랐고, 동굴 안으로 도망쳐버린다.

 

아포포는 당초 계획과는 약간 다르지만 여우를 굴안에 몰아넣었기에 소리를 질러 작전의 시작을 알린다. 케네스는 마른 풀잎으로 여러 입구에 불을 지르기 시작한다. 때를 맞춰 디오다트는 들고온 함정을 입구에 설치한다. 잠시 후 아포포가 있는 입구쪽으로도 매캐한 냄새가 나기 시작한다. 여기까지 연기가 굴에 가득차면 여우는 뛰쳐나올테고, 함정에 걸려 오도가도 못하는 신세가 되버린다. 함정에 빠진 여우는 엄청나게 울부짖으며 생쥐들을 겁먹게 만들어 쫒아내려 한다. 콩키스타돌은 그러한 포효에 굴하지 않고 앞으로 달려나가 여우의 가슴으로 달려들어간다. 목이 걸려있어 대응을 하지 못한 여우의 심장이 찔리자 푹 쓰러진다. 콩키스타돌이 괜찮은지, 살펴보러 나간 순간 여우가 갑자기 깨어나 아포포를 물어버린다. 아포포는 최대한 역습을 가하려고 무기로 막으려 했다. 그러나 오른팔은 이미 잘려버렸다.

 

섬에서 수개월이 지나고 페럿이 준비한 배와 물자는 보다 완벽에 가까워졌다. 디오다트가 여우가죽을 이용해 돛을 만들었다. 아포포가 배에 몇가지 금속 조각을 붙여 배를 안정적으로 만들려 했으나 그다지 효과는 없었다. 그 동안 알에선 잿빛털의 오리 비슷한 새가 깨어났다. 말린체는 이 아이를 자신의 자식처럼 여겼다. 콩키스타돌 역시 부모의 마음으로 접근했기에, 이 새는 생쥐들을 태울 수 있을만큼 친하게 되었다. 콩키스타돌은 벌레와 물고기 사냥을 가르쳐주었기에 그럭저럭 몸이 크게 되었다. 날씨가 괜찮아지자 이들은 출발했고, 페럿의 해도에 따라 이 섬 저 섬을 들리며 돌아가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다. 섬에 도착할때마다 새는 계속 성장했다.

 

To be Contienue

 

모래톱에 새 울음소리가 들린다. 날지 않고 헤엄쳐온 새의 몸에는 밧줄이 매어져 뗏목과 연결되어있다. 뗏목에서 생쥐들이 뛰어 내리며 외친다. "드디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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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퀼리티가 떨어져가고 있어서 업로드가 늦어지고 있습니다. 플레이는 매주하지만 말이죠. 지난 가을에 2명의 PC가 리타이어하고 새로운 PC가 2명 들어왔습니다. 마스터는 혼파망인 생쥐영역의 사건을 정리하고 새로운 PC와 인연을 깊게 맺기 위해 일단 먼 곳으로 파티를 강제로 보내버린뒤 반 년을 강제 진행하는 만행을 저질러버린 8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