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과학이니 세이버매트리션이니  이런저런 스포츠방법론적인점에선 선구적인지는 몰라도

 

솔직히 경기문화는 좀;;;

 

좋게 말하면 마초적이고 남성적인거고, 나쁘게 말하면 미개한건데,

 

그런면이 좀 대놓고 있습니다.  아마 문화적인 면하고도 결합되어있는거겠지만

 

홈충돌 옛날규정이라던가  2루에서  주자가 2루수 수비방해 허용하던 예전규정이라던가

 

빈볼과 관련된 여러가지 불문율이라던가....

 

 강정호 개인에대한 호오와는 별개로,  뛰어서 피해야지 가만있다가 스파이크에 찍힌 니가 병X이라는 소리 듣던 그때도 참

 

문화가 다르다고 느꼈었는데,

 

 

어제 경기에서  컵스의  3루 주자였던 리조 선수가   베이스터치 포스아웃 상황에서   포수가  병살을 위해 베이스 대기상황도 아니고  앞으로 나가서 송구하려는걸   방해하기 위해서  포수 다리를 향해 슬라이딩 태클을 했습니다.

 

영상 보시면 나오지만  완전히 의도적인 태클이었고

제대로 슬라이딩하다가 다리 뻗어서 방해한것도 아니고 그냥 슬라이딩 방향 자체가 포수 다리였습니다.

 

당연히 파이어리츠의 감독이 주심에게 격렬하게 항의했지만 오히려 감독만 퇴장.

 

비디오판정으로도 판정번복 없었고   경기후  리조선수는  병살을 막기위한 의도적인 행동이었고 잘된 플레이였다고 자평한다는 인터뷰를 남겼습니다.

 

 

............ 2루에서  선수 여럿 다리 뽀개먹고  이러지좀 말자고 규정 신설한게 재작년이던가 그랬을텐데,   2루 아니고 홈이니까

그냥  포수 다리 조져버리는군요. 

 

대단합니다 정말.

 

 물론 경기 룰적으로 허용이 되니  불문율로 허용이 되는  160KM 빈볼이 머리통이나 무릎팍으로 날아와도 할말은 없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