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전 1강이라던 삼성의 현재 모습은 초라하기 그지없습니다
원인은 무너진 선발, 불안한 수비와 계투, 존재감 상실 4번타자와 하위타선이겠죠

차우찬은 망했어요. 제구가 엉망이니 억지로 존에 우겨넣는 볼들이 다 얻어맞네요
3번의 선발출장기회를 다날려먹고 2군으로 내려갔는데 밸런스를 찾지 않는 이상 올시즌 선발로 뛰기는 어려울듯합니다.

장원삼도 망했어요 이쪽은 구위가 엉망입니다. 맞으면 장타....
아직 한번정도 기회를 더줄듯한데.. 그래도 안되면 아마 2군으로 내려갈거 같습니다.

윤성환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삼성에서 가장 믿을만한 투수입니다.
완벽에 가까운 투구, 위기관리도 완벽하지만 득점지원이..그래서 아직 승이 없네요; 안타깝습니다.

배영수가 돌아왔다!!! 구속 구위 다 돌아왔습니다.
근데 돌아온 구속을 바탕으로 승부하려는 경향이 강해져서 노련함이 안보이네요
애써 돌아온 구속을 경험과 플러스 시켜야 하는게 숙제지만 이번시즌은 기대해볼만합니다.

외국인 투수 두명은 승수 대부분을 먹었지만 둘다 압도적인 투구내용은 보이지 않습니다.
그나마 탈보트보다 고든이 좋았는데 오늘 경기..아 망했어요. 아직은 지켜볼 단계입니다

그런고로 이모양이꼴인결과 6선발 체제에 변화가 필요하겠군요 일단 2군에서 정인욱이 올라올 거라 예상되고...2군 투수들에게 좀더 많은 기회가 돌아오리라 예상됩니다
2군 투수들은 이런 기회를 잡아야 겠지요 예를 들면 오늘의 심창민 처럼요

계투진은 안지만은 직구 구위를 잃어버려서 잘 얻어맞네요. 뭔가 미묘해서 어디가 나쁜건지 모르겠기에 대책도 없습니다. 그냥 본모습으로 돌아오길 기다릴수 밖엔.....
정현욱은 아직 시동이 안걸린 모양인데 좀더 굴려야될듯합니다.
권혁은 예상외로 살아났습니다. 예전의 잘나가던 모습까지는 아니지만 그때의 아우라가 돌아오고 있어요
권오준은 제역할을 충분히 해주고 있습니다. 막을수 있는 이닝수에 한계가 있지만요
오승환은 미스테리하게 구위도 구속, 제구도 좋았던날 탈탈털렸었지만 그건 마가 낀거고
여전히 믿을수 있는 완벽에 가까운 마무리입니다

타자는 요약하자면 무너진 4번타자와 선두타자와 하위타선이 중간중간 잘하는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찬스를 다끊어 먹어서 잔루를 적립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조금 과장을 보태면 박석민 이승엽만 야구하고 다른사람들은 안해요;
그나마 배영섭은 하위타선으로 가면서 다시 살아나고 있지만 최형우는 끝도 없이 이길 경기들을 말아먹습니다.
작년에 완벽하게 개화하기 전까지는 그래도 주자없을 때는 최강이었는데... 이젠 주자가 있던 없던 혼자 다끊어먹는데다 가끔 병살로 끊어먹습니다.
믿어줘야하고 장기적으로 삼성의 4번타자는 최형우이지만 이제는 뭔가 믿어주는것 외의 방법으로 살려야된다고 봅니다. 2군에 내려서 될일은 아니고...타선 변경이 필요합니다.
지금 상황에 4번에 올릴 선수가 마땅히 없긴하지만요
김상수는 작년같은 클러치 히터의 면모는 안나오지만 게임이 전반적으로 안풀리기 때문에 덩달아 꼬이고 있는지라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면 타오를거라 보이고...
강봉규는 꾸준함이 부족하죠... 좌투전문 대타가 제 포지션인듯합니다.
채태인이 드디어 살아날 기미를 보이고 있습니다. 홈런도 쏴올리고...멀티히트도 하고 있고... 아직은 좀더 지켜봐야겠지만 팬들도 포기하기 직전에 생명을 연장하고 있네요
이정식이나 손주인에게 꾸준한 타격을 기대하기는 힘들기에 어떻게든 살아나가는 눈야구를 해줬으면하는데 상대 선발의 투구수 관리를 이분들이 책임지고 있습니다.
가끔씩 의외의 타점을 기록하곤 하는데 어차피 꾸준함이 없는지라 타격에 기대하긴 힘든 수비요원들이죠

여름이 되기전까지는 5할승률이나 그 비슷하게나마 유지하는게 목표인데 그것도 힘들어 보이는 현재입니다
삼성팬들이 작년에 오승환 보는 재미로 경기를 봤다면...
올해는 박석민과 이승엽 보는맛에 야구를 보고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네요
올해는 4강에 못들어도 좋으니까 라이온킹의 홈런왕을 보고 싶습니다!!! 경쟁자는 퇘지!!